[3월 22일/사무엘상 20-23장] 대피소
- 작성자 : 웹섬김…
- 조회 : 67
- 25-03-21 14:17
날마다 성경 81: 대피소
[핵심구절]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호레스로 다윗을 찾아와서, 하나님을 굳게 의지하도록 격려하였다. 그는 다윗에게 말하였다. "전혀 두려워하지 말게. 자네를 해치려는 나의 아버지 사울의 세력이 자네에게 미치지 못할 걸세. 자네는 반드시 이스라엘의 왕이 될 걸세. 나는 자네의 버금가는 자리에 앉고 싶네. 이것은 나의 아버지 사울도 아시는 일일세." (사무엘상 23:16-17)
[우리 이야기, Our Story] 누구나 한 번쯤, 도망치고 싶은 하루를 겪은 적이 있을 것입니다. 어쩌면 지금 이 순간에도 숨 가쁘게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그런 생각을 되뇌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빠르게 흐르는 시간과 끊임없는 압박 속에서, 떠나고 싶은 마음이 생길 때가 있지만, 현실에서는 쉽사리 떠날 수 없는 시대입니다. 도망친다면 겁쟁이가 된다고 비난받을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만약 몸과 마음이 편안하고 당당하게 도망칠 방법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심리 상담사이자 멘탈 코치로 활약하는 나가시마 데루는 이에 대한 방법을 슬며시 내밉니다. 그녀는 35년 동안 공포에 휩싸여 불안하게 살았던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습니다. 양부모의 야반도주로 시작된 상실의 체험은 조울증, 공황장애, 위궤양, 과호흡 등으로 번졌고, 성인이 되어서도 정상적인 삶이 불가능했습니다. 그렇게 무기력하게 살다가 스스로 무엇이든 해야겠다는 생각에 심리학을 배우고 실천하면서 아픔을 극복합니다. 아픔으로부터 도망간 겁니다. 그녀가 말하는 도망간다는 것은 남의 시선을 신경 쓰는 자신, 즉 주위에 맞추어 사는 자기 자신으로부터 도망을 의미합니다. 인생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장애물로부터 도망은 아닌 겁니다. 책을 둘러보면서 그녀가 제시한 방법들에 조목조목 동의하는 것도, 그렇다고 일일이 토를 달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도망가고 싶은 마음이 들 때 그래도 맘 편하고 몸 편하게 도망갈 수 있는 믿음직스러운 대피소 하나쯤은 짓고 살아야 한다는 말에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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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이야기, Bible Story] 사무엘상 20~23장은 다윗의 도망 생활과 하나님이 예비한 대피소를 소개합니다. 다윗과 하나님 앞에서 언약을 맺은 요나단은 다윗을 죽이려는 사울의 마음을 알고 다윗의 도망을 돕습니다(사무엘상 20장). 요나단은 바위 곁에 숨어있는 다윗에게 도망가라는 신호를 보냅니다. 요나단은 다윗과 약속한 대로 힘차게 화살을 쏜 후에, 함께 간 아이에게 “화살이 네 앞쪽에 있다”고 합니다. 다윗의 도망자 삶이 시작됩니다. 그는 놉과 가드로 도망을 갑니다(사무엘상 21~22장). 하나님이 예비하신 대피소입니다. 놉에서 제사장 아이멜렉을 만나는데, 그는 긍휼한 마음으로 다윗에게 음식과 무기를 줍니다. 도엑이라는 사울의 목자장은 이 사실을 사울에게 말하자, 성난 사울은 놉에 있는 제사장 팔십오 명, 아이, 가축을 죽입니다. 아히멜렉의 아들 아비아달만 살아남습니다. 다윗은 가드로 피신하는데, 이 역시 하나님이 준비한 대피소입니다. 그곳에서 골리앗을 죽인 장수라는 것이 밝혀져 위험에 빠지지만, 미치광이인 척해서 가까스로 살아남습니다. 다윗은 아둘람 굴을 지나 미스베로 피신하는데, 이곳에서 선지자 갓을 만납니다. 이 역시 다윗의 대피소입니다. 다윗은 도망 중에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전쟁에 승리합니다(사무엘상 23장). 하나님의 음성 따라 그일라 사람들을 구하지만, 그일라 사람들은 다윗의 은신처를 사울에게 말합니다. 십사람들도 다윗을 배신합니다. 요나단이 다윗을 만난 것을 알립니다. 블레셋의 침략으로 사울은 다윗의 추격을 잠시 멈추자 다윗은 위기에서 벗어납니다. 다윗은 도망 중에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은 다윗과 함께하십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마련한 대피소를 따라 도망한 겁니다.
[당신 이야기, Your Story] 도망치고 싶을 때가 있나요? 언제 도망치고 싶은가요? 어떤 일로부터 도망치고 싶은가요? 대피소는 있나요? 단지 심리적인 위안을 주는 막연한 대피소 아닌 포근한 자유와 여유를 주는 대피소가 있나요? 잠시 잠깐 불안을 잠재우고 답답한 마음을 뚫어주는 대피소가 아닌 따스하고 잔잔한 미소를 주는 대피소가 있나요? 은밀하게 그리고 때로는 열정적으로 쫓아다니는 돈, 권력, 성은 잠시 잠깐 위안을 주지만 믿음직한 대피소는 될 수 없습니다. 영상이나 드라마도 역시 대피소가 될 수 없습니다. 주님이 우리의 믿음직하고 든든한 대피소입니다. 도망치고 싶은 하루가 있나요? 주께 피하는 것은 어떨까요? "수고하며 무거운 짐을 진 사람은 모두 내게로 오너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겠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내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는 마음에 쉼을 얻을 것이다.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마태복음 11: 28-30)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5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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