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1일/사사기 3:7-5: 31] 데자뷔(déjà vu)
- 작성자 : 웹섬김…
- 조회 : 72
- 25-03-11 05:34
[핵심구절] “이스라엘 자손이 주 하나님을 저버리고 바알과 아세라를 섬겨, 주께서 보시기에 악한 일을 저질렀다. 주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크게 분노하시고, 그들을 메소포타미아 왕 구산리사다임의 손에 넘겨 주셨다. 이스라엘 자손이 구산리사다임을 여덟 해 동안 섬겼다. 이스라엘 자손이 주께 울부짖으니, 주께서 그들을 구하여 주시려고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서 한 구원자를 세우셨는데, 그가 곧 갈렙의 아우 그나스의 아들인 옷니엘이다." (사사기 3: 7-9)
[우리 이야기, Our Story] 그라운드호그 데이(Groundhog Dy)라는 영화 이야기입니다. 1993년도 개봉했고 장르는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영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영화의 줄거리는 그라운드호그 데이와 관련이 있습니다. 그라운드호그 데이는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매년 2월 2일에 봄이 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키는 절기입니다. 저녁에는 파티나 무도회가 열립니다. 영화의 주인공 필 코노스는 그라운드호그 데이를 취재하러 펜실베이니아에 있는 펑추아 마을로 갑니다. 갑작스러운 폭설로 호텔에 묵습니다. 그런데 희한한 일이 벌어집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2월2일 6시가 반복됩니다. 날마다 아침이면 데자뷔가 일어납니다. 처음에 필은 데자뷔를 악용합니다. 돈을 훔치고 여러 여자 만납니다. 채울 수 없는 공허함만 남아 자살을 기도하지만, 반복되는 일상을 멈출 수 없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변함없이 2월 2일 아침 6시입니다. 그는 마음을 고쳐먹습니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사람들이 어려움을 피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런 모습을 본 리타라는 여인은 필을 향한 닫힌 마음의 문을 열고 그의 사랑을 받아들입니다. 리타의 마음을 얻게 된 날, 필은 반복되는 그라운드호그 데이에서 벗어납니다. 더는 데자뷔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반복 패턴을 선함과 사랑으로 승화시킨 것입니다.
[김형중, 구약 이야기 강의 노트]
[성경 이야기, Bible Story] 사사기 3:7-5:31은 사사들의 반복적인 일들을 다룹니다. 일종의 데자뷔가 일어납니다. 사사 옷니엘 (사사기 3:7-11), 에훗 (사사기 3: 12-30), 삼갈 (사사기 3;31), 드보라 (사사기 4~5장)에게 나타난 반복 패턴은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의 영적 상태와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줍니다. 처음 사사 웃니엘은 사사들의 이야기 패턴의 전형입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 앞에서 악을 행하고 우상을 숭배하면 (사사기 3:7) 하나님은 이스라엘에 진노하십니다(사사기 3:8). 이스라엘이 하나님에게 부르짖으면 (사사기 3:9) 하나님은 구원자를 세워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고 평화를 주십니다(사사기 3:10). 왼손잡이 사사 에훗에게도 동일한 패턴이 반복됩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 앞에서 악을 행하자(사사기 3:12) 모압 왕 에글론이 이스라엘을 지배합니다(사사기 3:12-14). 이스라엘이 하나님에게 부르짖자(사사기 3:15) 왼손잡이 사사 에훗을 세우십니다(사사기 3:15). 사사 에훗이 기치를 발휘하여 에글론 왕을 처형하자, 이스라엘에 평화가 임합니다(사사기 3: 30). 여자 사사 드보라에게도 반복 패턴은 적용됩니다. 에훗이 죽자, 이스라엘은 다시 악을 행합니다(사사기 4:1). 하나님은 가나안 땅 야빈의 손에 이스라엘을 팝니다. 그들의 학대가 심해지자, 이스라엘은 하나님에게 부르짖습니다(사사기 4:3). 사사 드보라는 어리바리한 지도자 바락에게 하나님이 약속한 승리를 전하자, 그는 드보라에게 함께 전쟁에 나가자고 조릅니다. 여 사사 드보라의 용맹으로 이스라엘은 승전가를 부르고 평화가 임합니다(사사기 5:31). 이런 반복은 이스라엘의 만성적인 죄와 그의 백성을 위해 싸우시는 하나님을 일하심을 보여줍니다.
[당신 이야기, Your Story] 요즘 반복되는 일이 있나요? 의도적인 반복인가요? 아니면 자연스러운 반복인가요? 반복되는 일을 유심히 관찰하는 것은 어떨까요? 의도적인 반복이라면 그 의도의 진의는 무엇일까요? 일상의 자연스러운 반복이라면 그 반복이 영적 삶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까요? 만약 악의 반복이라면 그 고리를 끝내냐 합니다. 그 반복이 호흡이 되고 근육이 된다면 악의 굴레를 벗어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 반복이 선한 것이라면 그 근육을 키워야 합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전하는 일에 그 힘을 써야 하기 때문입니다. 일상의 반복을 선함과 사랑의 데자뷔로 승화하는 날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데살로니가 전서 5:16-18)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5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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