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보다 말씀! 빚보다 빛!

동산에서 날마다 성경

지난 2년 동안 [날마다 성경]을 준비하며 큰 감동을 경험했습니다. 매일 말씀을 묵상하고 요약하는 과정이 삶의 중심이 되었고, 그동안 공부하고 가르쳤던 내용을 다시 되새기며, 피가 되고 살이 된 말씀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말씀을 준비하면서 자연스럽게 삶이 말씀을 따라 흐르기 시작했고, 말씀을 채운 제 삶이 성도님들의 삶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며 깊은 감동과 감사가 있었습니다. 그동안 성경 읽기의 중요성에 대해 수없이 설교하고 나누었지만, 정작 ‘어떻게 성경을 읽을 것인가’에 대한 실질적인 안내를 충분히 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마치 건강을 위해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어떤 음식이 좋은지, 어떻게 섭취해야 효과적인지에 대해서는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 것과 같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런 부담을 내려놓고, 날마다 자식들을 위해 집밥을 짓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날마다 성경]을 준비했습니다.

우리 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날마다 성경]을 통해 말씀을 나누며, 말씀이 이끄는 교회로 성장하기를 소망합니다. 동산별로 함께 말씀을 읽고, 주님이 주시는 감동과 감사를 나누며, 더욱 건강한 공동체로 세워지길 바랍니다. 성경을 아직 읽지 못했던 분들에게는 [날마다 성경]이 성경 여행의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입니다. 여행에 지도가 필요하듯이, [날마다 성경]은 성경을 쉽고 올바르게 읽을 수 있도록 안내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길을 잃거나 돌아가는 일 없이, 하나님이 예비하신 목적지에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미 성경을 읽어왔던 분들에게는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말씀들이 하나로 꿰어지는 경험이 될 것입니다. 마치 흩어진 구슬이 실에 꿰어질 때 그 아름다움이 드러나듯이, [날마다 성경]을 통해 묵상하다 보면 성경을 읽는 재미와 의미가 더욱 깊어질 것입니다. 동산별로 함께 시작한다면, 성경을 잘 아는 분들의 지혜와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 임하는 주님의 은혜가 어우러져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낼 것입니다. 혼자 묵상할 때보다 함께 묵상할 때 더 큰 은혜와 지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말씀이 이끄는 삶은 개인뿐만 아니라, 동산과 교회 전체가 더욱 건강하고 강건해지는 초석이 될 것입니다. 우리 성도님들을 [날마다 성경]의 여정으로 초대합니다.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5 by Hyung Joong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