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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이 충만하리라!


기쁨이 충만하리라!

우리 교회는 연초에 주일 설교를 [복 시리즈]를 시작하여 [복사기] 시리즈로 마무리하는 복음 여정을 걸어왔습니다. 복사기 시리즈, 즉 복음으로 사는 기쁨 시리즈는 총 8 번 진행되었습니다. 복음을 알고 전하는 것을 넘어서 복음이 주는 기쁨을 살 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일상에서 기쁨을 누리는데 발목을 잡는 8가지를 택했습니다. 염려, 교만, 수치심, 조급함, 탐심, 슬픔, 낙심, 그리고 정욕입니다. 목회를 하면서 이 8가지는 그리스도인들의 삶에 쉽게 만날 수 있고, 여전히 싸우고 있는 것들이었습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사탄은 이 감정들을 교묘하게 이용해서 그리스도인의 기쁨을 빼앗아 가고 있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상당수의 그리스도인들이 사탄이 이런 감정들을 은밀하고 교묘하게 이용하는지 모르다는 것이고, 어떻게 이를 극복하고 하늘의 기쁨을 누리는지에 대한 성경적인 안내를 알지 못한다는 겁니다. 복사기 시리즈를 준비하면서 몇 가지 단계를 기획했습니다.

먼저, 각 감정들의 정의를 살펴보았습니다. 감정들의 정체에 따라 대처 방안도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국어 사전, 영어 사전, 그리고 성경 원어에서 정의를 살펴보았습니다. 그런 후에 이런 감정들이 우리 삶에 주는 심리학적 그리고 신앙적인 영향을 살펴보았습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책을 읽어가면서 실제적인 해결 방안을 잠시 나누었습니다. 그런 후에 성경적인 방안을 탐색해 보았습니다. 심리학적인 차원과 다르게 이 감정들을 대하는 주님의 마음과 열심을 담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우리 신앙의 선배들은 어떻게 이러한 감정들을 이겼는지도 주목했습니다. 감사하게도 묵상을 할 때 마다 주님이 주신 지혜를 설교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설교를 준비하면서 성경적인 혜안을 찾으며 하늘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시간들은 복이었습니다. 그동안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하고 도약하는 데 발목을 잡고 있었던 감정의 쓰레기들을 청소한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성도님 들에게도 간증이 있었습니다. 

올해 마지막 주를 아예 복사기 주일로 지키려 합니다. 복사기 시리즈가 시작될 때 이미 말씀드렸듯이, 마지막 주일 예배 시간에 하늘의 기쁨을 함께 나누려 합니다. 예배는 주님과 소통 그리고 우리의 참여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설교는 짧게 할 것입니다. 어떤 기쁨이든 좋습니다. 주님 안에서 누리는 기쁨이면 됩니다. 어떻게 8가지 감정들을 이기고 기쁨을 누리는지 나누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추수감사절에 장로님이 간단하게 감사를 나눈 것처럼 나누면 좋을 것 같고, 말하기가 힘드시면 종이에 적어서 나누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어떤 내용, 어떤 내용이든 좋습니다. 주님이 주신 기쁨, 사탄에게 빼앗기지 않은 기쁨을 나누어 주십시오. 참석하시지 못하시는 분은 글이나 영상으로 함께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복사기] 주일에 드리는 예배는 우리 성도님들에게 주신 하늘의 기쁨을 나누는 기쁨 예배가 될 것입니다. 주님이 기뻐하실 기쁨 예배가 될 것입니다. 하늘의 기쁨을 이 땅에서 함께 나누는 기쁨 예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요한복음 16:24)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4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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