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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y Hour를 넘어서!


Holy Hour를 넘어서!

Holy Hour를 아시나요? 미국 교회나 한국 교회는 주일 11시에 예배드리기를 선호합니다. 대부분 교회들이 11시에 예배를 드리기에, 많은 분들이 이 시간을 아예 “홀리 아워”(Holy Hour)라고 부릅니다. Holy Hour는 과거 농경 사회의 영향이라고 합니다. 농경 사회에서는 일상이 농사 활동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농사를 짓는 분들은 일반적으로 햇빛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아침 일찍 일을 시작했습니다. 이른 아침에 해야 하는 작업들, 예를 들면, 가축 돌보기, 물 대기 등을 마친 후에 마을로 이동하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오전 11시쯤에 교회 예배를 정하면 농부를 짓는 분들이 아침 일을 마친 후 예배에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홀리 아워 시간이 바뀌고 있습니다. 현대인들은 일찍 예배 드리는 것을 선호하는 겁니다. 여전히 11시를 선호하지만, 9:30분에서 10시 30분 사이에 예배를 드리는 교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Lifeway Research)

[https://www.ame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5175]

우리 교회도 2월부터 10시에 주일 예배를 드리기로 했습니다얼마 전 미국 교회 목사님과 집사님, 브라질 교회 목사님 그리고 제가 함께하는 모임이 있었습니다. 그 모임에서 미국 교회는 우리 교회와 브라질 교회에 주일 학교에 대한 제안을 했습니다. 함께 주일학교(Youth 포함)를 하자는 제안입니다. 각자 교회에서 이 제안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 회의를 한 후 다시 모이기로 했습니다. 지난 주에 세 교회 모두 주일학교를 10시에 함께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아예 10시에 어른 예배도 함께 드리기로 했습니다. 예배 후에 잠시 친교를 가진 다음 주일 성경공부와 청년 모임을 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교회의 갑작스러운 제안에 놀라기도 하고 놀랍기도 했지만, 미국교회, 브라질 교회, 그리고 우리 교회에 임하실 우리 성령님의 일하심이 기대되었습니다.

주일 학교를 함께 한다는 것은 세 교회가 한 교회(Three Congregation, On Church)라는 의미 이기도 합니다. 이름은 다르지만, 함께 세워지는 교회로 성장하려는 영적 신비와 의지가 담겨있습니다. 함께 선교적 교회로 발돋움하자는 결의이기도 합니다. 각자 교회의 장점이 하나가 되어 영적인 시너지 효과가 생길 것이라 확신합니다. 미국교회는 이미 우수한 교사와 교육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습니다. 브리질 교회는 상대적으로 아이들이, 우리 교회는 Youth가 많습니다. 우리 교회에는 어린이 부서가 생가는 것이고, 더 든든한 Youth 그룹이 형성되는 겁니다. 함께 Youth Retreat과 VBS도 할 수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훌륭한 교육부가 생기게 되는 겁니다. 우리 교회를 넘어 어스틴 지역에 선교적 교회(Missional Church)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 밖에 문화 교실등을 통해 세 교회가 견고하게 세워진다면 어스틴에 소망을 주는 교회로 성장할 수 있는 겁니다. 이 가슴 벅찬 영적 움직임(Spiritual Movement)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5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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