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성도, 한 교회! (2)
- 작성자 : 웹섬김…
- 조회 : 39
- 25-01-24 18:07
세 성도, 한 교회 (2)
세 교회가 하나가 되기 위해 우리 교회가 적극적으로 감당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단순히 세 교회 안으로 수동적으로 녹아드는 것이 아니라, 우리 교회의 정체성과 한국 교회의 전통을 잘 살려 주도적으로 기여해야 합니다. 그중 하나는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림으로써 세 교회의 연합을 이루는 것입니다. 현재 전 세계가 한국 문화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큰 기회입니다. 음식, 음악, 영화, 문학 등에서 한국 문화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지금, 이를 선교와 연합의 도구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일에 한국 문화 교실를 운영하면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한국 전통 놀이, 서예 등을 나누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런 프로그램은 단순히 문화를 알리는 것을 넘어, 세 교회를 하나로 묶는 끈이 될 뿐 아니라 복음 전도의 귀한 도구가 될 것입니다. 한국어 교실은 지역 영사관의 도움을 받아 실질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요즘 화제가 된 영화 [오징어 게임] 속 전통놀이를 순수한 형태로 재현하며 게임을 통해 세 교회가 교류하고 유대를 쌓을 수 있습니다. 서예반 역시 한글과 한국 정서를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다행히도 우리 교회에는 이미 이러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인재들이 있습니다.
게다가,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 프로그램을 통해 영어 학습을 원하는 세 교회 성도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과거 엔더슨 밀 교회에서 진행했던 영어반을 부활시켜 세 교회 연합의 기반을 다지고, 지역 사회와도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복음의 문을 열 수 있습니다. 세 교회가 함께 지역사회를 섬기며 복음을 실천하는 구체적인 일에도 동참할 수 있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나누고, 세 교회가 협력하여 실질적인 지원과 사랑을 전하는 사역을 펼칠 수 있습니다. 또한, 성령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세워지는 세 교회가 화목 찬양 집회를 주도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은혜의 장을 열 수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인종과 나이, 문화를 초월한 화목(Reconciliation) 찬양 집회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복음의 능력을 경험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결국, 세 교회가 하나가 되는 것은 단순히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것을 넘어, 복음 전도와 지역 사회 섬김, 그리고 다음 세대 양육을 향한 하나님의 비전을 품고 이루어가는 위대한 사역입니다. 우리는 이 비전을 이루기 위해 서로를 사랑으로 섬기고, 각 교회의 강점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함께 세워가는 여정을 이어가야 할 것입니다.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5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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