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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을 맞이하며


12월을 맞이하며

12월에 해당하는 영어 December의 뜻을 아시나요? "December"는 라틴어 "decem"에서 유래하는데 "열"을 뜻합니다. 초기 로마 달력에서는 한 해가 3월에 시작했기 때문에 12월은 열 번째 달이었습니다. 이후 율리우스 (Julius) 달력이 도입되면서 1월과 2월이 추가되어 12월이 열두 번째 달이 되었지만, 이름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오늘날에도 12월은 한 해의 마지막 달로 끝맺음과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달로 여겨집니다. 12월을 맞이하며 우리 교회도 한 해를 돌아보고(Retrospect) 또한 한 해를 전망(prospect)하기를 소망합니다.

먼저, 2024년도를 돌아봅니다. 우리 교회는 복 시리즈로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복 덩어리이고, 우리가 받은 복을 다른 이들에게 전해야 한다는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주님께서 주신 복을 헤아려 보는 것으로 시작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이전에 복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것들을 복으로 생각할 수 있는 자체가 큰 복이었습니다. 더 나아가 그 복이 우리 안에만 머물러 있는 것을 넘어 다른 사람에게 전해질 때 진정한 복이 되었습니다. 우리 안에 있는 복을 더 많이 캐고 더 전하는 것이야 말로 그리스도인의 사명이자 소명이었습니다.

복 시리즈 후에, 우리 교회는 [복알전]시리즈로 이어 갔습니다. 복의 꽃인 복음을 알고 전하자라는 목표로 진행되었습니다. 복음을 알지 못하는 분들에게는 복음을 제대로 소개하는 기회였고, 복음을 아는 이들에게는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하는 원리를 나누었습니다. 복알전의 종착역은 이웃 사랑초청 잔치였습니다. 복음을 알고 전하는10주 복음 프로젝트였습니다. [복알전] 시리즈 후에 복사기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복사기 시리즈는 복음으로 사는 기쁨의 약자로, 복음으로 사는 사람은 충만한 기쁨으로 사는 삶을 지향하는 겁니다. [복알전] 시리즈가 끝나는 12월 마지막 주에는 온 성도가 함께 기쁨을 나누는 [복사기] 주일로 예배 드릴 것입니다.

2025년도에도 복음의 권세가 역사하는 우리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복음을 알면 복음을 전하기에 충분합니다. 그리고 복음을 알면 복음으로 사는 기쁨을 누리기에 충분합니다. 복음을 알면 주님의 나라에서 주님이 주신 권세로 살기에 충분합니다. 우리가 먹고 입는 것을 뛰어 넘어 역사하시는 주님의 권세를 누리는 삶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일과 마시는 일이 아니라, 성령 안에서 누리는 의와 평화와 기쁨입니다.” 그 권세와 기쁨을 그 누구도 빼앗을 수 없습니다. 2025년도에는 기필코 복음의 권세가 가정, 직장, 사업, 그리고 교회에 충만하길 축복합니다.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4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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