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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교회다 ❷: 우리 교회의 사명


우리는 교회다 2우리 교회의 사명

우리는 교회의 사명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가족입니다.” 우리 교회의 사명은 위대한 계명 (Great Commandment)을 기반으로 합니다. 위대한 계명의 배경이 되는 마태복음 22:34-37의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한 율법 교사가 예수님을 속을 떠보기 위해 질문을 합니다. “예수님 어떤 계명이 으뜸이지요?” 예수님께서는 율법에 익숙한 율법 교사에게 율법으로 말씀하십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여라.” (신명기 6:5) 하나님 사랑에 관한 것입니다. 십계명 중에 처음부터 네 번째 계명이 떠오르는 말씀입니다. 그러자 그 율법 교사가 다시 예수님께 물어봅니다. “그렇다면 그다음으로 중요한 계명은 무엇인가요?” 예수님은 이번에도 율법에 익숙한 율법 교사에게 말씀으로 대답하십니다. “네 이웃을 네 몸 같이 사랑하여라.” (레위기 19:18) 이웃 사랑에 관한 말씀입니다. 십계명 중에 다섯 번째 계명부터 열 번째 계명의 요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율법의 내용은 잘 알지만, 율법의 정신인 사랑은 없는 그들을 향한 예수님의 위대한 선포이자 간절한 외침이기도 합니다. 이는 우리 교회를 향한 선포이자 외침이고, 우리의 교회의 사명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영적 가족입니다." (마 22:34-40)

우리 교회는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사랑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서로 연결되는 것입니다. 서로 연결되지 않으면 사랑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한쪽만 연결하려고 노력해도 진정한 사랑이 될 수 없습니다. 아내와 대학교 3학년 때부터 교제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은 어색했지만, 그 사랑은 점점 자라서 결혼했습니다. 벌써 24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아직도 아내를 사랑합니다. 그리고 확인해 보니 아내도 여전히 저를 사랑합니다. 한 세대가 지나도록 사랑을 유지 할 수 있었던 것은 아내와 친밀하게 연결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려면 하나님과  친밀하게 연결되어야 합니다. 다른 말로, 하나님과  관계를 잇고 익혀야 합니다. 하나님과 연결되기 위한 아이디와 패스워드는 무엇일까요?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로 말미암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로 올 사람이 없다.” (요한복음 14:6) 우리의 첫 사명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과 관계를 잇고 익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교회의 첫 번째 사명입니다.

우리 교회는 이웃을 사랑합니다. 우리 교회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스며든 하나님의 사랑은 다른 사람에게 흐르기 마련입니다. 아내와 사랑해서 결혼했습니다. 한동안 그 사랑은 둘에 집중되다가 또 다른 사람으로 흘렀습니다. 아이들이 생기고 그 사랑은 아이들에게 흐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랑이 다음 세대로 흐르도록 간절히 기도합니다. 사랑은 스며들고 흐르는 것이 원리를 따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이웃을 사랑합니다. 예수님은 작별 설교에서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라고 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3: 34-35) 예수님이 돌아가시면 생길 위기 속에서 전하신 말씀입니다. 위기 속에서 예수님의 제자로 살기 위해서는 서로 사랑해야 한다는 따스한 속삭임이자 간절한 바람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우리가 서로 사랑하게 하는 것이 예수님의 소명이자 사명이었습니다. 이제 우리 교회는 그 사명을 이어 받았습니다. 2023년도에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우리 교회로 세워지길 소망합니다.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3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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