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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성경 325] 헌물이 헛물이 되지 않기를 (고린도후서 8-9장)


날마다 성경 325: 헌물이 헛물이 되지 않기를 

[본문, Text] [고린도후서 8-9장] “여러분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알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부요하나, 여러분을 위해서 가난하게 되셨습니다. 그것은 그분의 가난하심으로 여러분을 부요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8:9)

[우리 이야기, Our Story] 두 달마다 담임 목사의 교회 카드사용 내역을 성도분들에게 공개합니다.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먼저, 헌금이 드린 목적에 따라 진실하게 사용되고 있는 지를 나누기 위해서입니다. 헌금이 구원하신 주께 감사함으로 자신 대신에 드리는 예물이란 점을 생각하면 그 용도를 나누는 것은 자연스러운 겁니다. 가끔 성도분들의 사업터나 가정을 심방하면 우리 성도분들이 치열한 삶의 현장 가운데 얼마나 많은 땀과 눈물을 흘리는지 눈에 선합니다. 쓰고 싶은 있고, 당장 써야 할 곳도 있지만, 먼저 주님 앞에 구별하여 드리는 예물이 향기롭게 사용되었는지 나누는 겁니다. 성도분들이 드린 감사의 열매가 또 다른 열매로 맺히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둘째로, 헌금이 돈이 되는 유혹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겁니다. 주님이 주신 감사의 열매를 드리는 헌금이 사심이 담긴 돈으로 바뀌는 순간 교회는 돈의 권세 아래 놓이게 됩니다. 헌금을 유용할 수도 있고, 바친 헌금이 자랑이나 미련으로 남을 수도 있습니다. 교회 카드사용 내역을 성도분들과 나누며 향기로운 헌물이 헛물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겁니다.

[성경 이야기, Bible Story] 고린도후서 8-9장에서 바울은 헌물이 헛되지 않기를 권면합니다. 바울은 대략 1년 전에 고린도 교회에 예루살렘 교회를 위한 헌금을 부탁했습니다. 이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자 은혜롭게 마치기를 당부합니다. 두 예를 들어 설명합니다. 먼저 바울은 헌금을 은혜롭게 드린 마케도니아 교회(빌립보)를 전합니다. 마케도니아 교회는 어려움 속에서도 기쁨 가득한 헌금이 넘쳤습니다(고린도후서 8:1-8). 그들은 자신들의 능력에 따라 헌금을 했습니다. 예루살렘에 있는 믿음의 식구들을 돕는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담긴 헌금이었습니다. 그리고 바울은 자신을 드린 예수님을 예로 듭니다 (고린도후서 8:9-15). 예수님은 부유하신 분이시지만 그의 자녀를 위해 가난하게 되셨습니다. 바울은 헌금 관리에 대해서도 이야기합니다. 자신이 돈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기 위해 디도와 두 형제가 맡을 것이라고 합니다(고린도후서 8:16-23). 마지막으로, 바울은 헌금에 대한 원리를 덧붙입니다(9장). 바울은 추수의 원리를 들어 헌금의 원리를 전합니다: “적게 심는 사람은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사람은 많이 거둡니다.”(고린도후서 9:6) 풍성하게 드린 헌금은 풍성한 열매를 거두는 법입니다. 바울은 헌금의 또 다른 원리를 전하는데, 헌금은 자원해서 미리 준비해서 드려야 합니다. 자원해서 풍성하게 드린 헌금은 하나님 나라와 교회를 위한 풍성한 열매가 되는 겁니다.         

[당신 이야기, Your Story] 성경적 헌금 생활을 하시나요? 헌금은 우리가 풍요롭고 부요하게 살기 위한 하나님의 자녀의 원리입니다. 헌금은 답답하고 갑갑한 세상 속에서도 우리 삶을 풍요하게 여신 주님의 인도하심에 감사를 드리는 겁니다. 헌금은 짜부라지고 쩨쩨해진 우리의 삶을 부요하게 펴신 주님의 손길에 감사를 드리는 겁니다. 억지나 아까운 마음이 아닌 자원하는 마음으로 그리고 기쁜 마음으로 아낌없이 드리는 감사입니다. 풍성하게 심으면 풍성하게 거두는 비범하지 않은 원리가 적용됩니다. 오늘도 주께 감사의 열매를 아낌없이 드려 풍성한 감사 열매를 나누는 날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향기로운 예물과 제물로 자기 몸을 내주신 것같이, 여러분도 사랑 안에서 살아가십시오.” (에베소서 5:2)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4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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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난만나 daily b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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