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성경 314] 손 내밀기(로마서 9-11장)
- 작성자 : 웹섬김…
- 조회 : 79
- 24-10-31 18:52
날마다 성경 314: 손 내밀기
[본문, Text] [로마서 9-11장] “또한 이사야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보고 "복종하지 않고 거역하는 백성에게, 나는 온종일 내 손을 내밀었다" 하신 말씀을 선포하였습니다.” (로마서 10:21)
[우리 이야기, Our Story] 복음 송 가수 최용덕 집사님 이야기입니다. 그는 고향에서 신앙생활을 할 때 한 집사님과 아주 사소한 일로 말다툼을 했습니다. 그 일이 있고 나서 처음에는 서먹서먹하다가 차츰 사이가 벌어졌습니다. 자신이 교회로 전도했는데, 공부도 더 많이 했는데, 존중하지 않는 것 같아 화가 풀리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내가 전도했는데”라는 생각에 먼저 손 내밀려고 찾아가도 입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사이가 서먹 해진 그 집사님이 먼저 용서의 손을 내밀었습니다. 서로 부둥켜안고 울었습니다. 그렇게 두 집사는 화해를 한 겁니다. 한 달 즈음 지났을 때 비보가 날아왔습니다. 그 집사님 교통사고로 주님의 품으로 갔습니다. 장례식을 치른 후에, 그 집사님의 부인이 고인의 유품을 정리하다 일기를 발견했는데 자신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서 보여주었습니다. "내가 예수님 다음으로 존경하는 사람은 최용덕 집사다. 왜냐하면 그는 나를 이 교회로 전도하여 예수를 믿게 했고, 나에게 용서와 사랑을 가르쳐 믿음을 강하게 해 준 사람이기 때문이다." 먼저 손 내밀지 못한 자신이 부끄러워 몸부림치며 흐느껴 울었습니다. 그는 자기의 친구를 생각하면서 [내가 먼저]라는 복음 송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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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이야기, Bible Story] 로마서 9-11장은 유대인들에게 여전히 손 내미시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바울은 로마서 1-8장에서 예수님을 믿는 모든 자들에게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는 것을 강조합니다. 이제는 이스라엘의 운명을 다룹니다. 9-11장은 이스라엘은 메시아인 예수님을 배척해서 불신앙에 빠졌지만, 하나님은 그들과 맺은 언약에 여전히 신실하다는 것을 선포합니다. 먼저 바울은 이스라엘 과거를 돌아봅니다(9장).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택한 선민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아들로 입양되었고,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났고,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을 믿기를 거부하여 구원에서 제외되었습니다. 바울은 이스라엘의 과거를 돌아본 후에 이스라엘의 현재를 진단합니다(10장). 예수님을 믿지 않는 현재 이스라엘은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아무리 선민이더라도 구원은 자동적으로 주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믿어야 하는 겁니다: “입으로 예수는 주님이라고 고백하고,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마음으로 믿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사람은 마음으로 믿어서 의에 이르고, 입으로 고백해서 구원에 이릅니다.”(10:9-10) 바울은 이스라엘의 미래를 전망하면서 예수님을 믿을 것을 촉구합니다(11장). 하나님은 이스라엘에 대한 미래 소망을 거두지 않으신 겁니다. 바울은 넘어졌던 이스라엘도 이방인에게 임한 복을 시기하여 구원을 받기를 선포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여전히 손을 내미시는 겁니다.
[당신 이야기, Your Story] 손 내미시는 주님의 손길을 경험하시나요? 최근에 언제 주님의 손길을 경험하셨나요? 어떤 일로 여전히 손 내미시는 주님의 사랑을 경험하셨나요? 바쁜 일상에 파묻히다 보면 우선순위가 바뀔 수 있습니다. 주님의 손길이 희미하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주님의 인도하심 없이도 살 수 있다는 아찔한 마음도 들 때가 있습니다. 오늘도 바쁜 일상에서 잠시 내려와 여전히 손 내미시는 주님의 따스함을 만지고 느끼는 날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리고 주님처럼 먼저 손 내밀며 사는 날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주님은 나의 하나님이시기에, 나는 주님만 의지합니다. 내 앞날은 주의 손에 달렸으니, 내 원수에게서, 나를 박해하는 자들의 손에서, 나를 건져 주십시오.” (시편 31:14-15)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4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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