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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성경 313] 새로운 삶 (로마서 5-8장)


날마다 성경 313: 새로운 삶

[본문, Text] [로마서 5-8장] “나는 확신합니다. 죽음도, 삶도, 천사들도, 권세자들도, 현재 일도, 장래 일도, 능력도, 높음도, 깊음도, 그 밖에 어떤 피조물도, 우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 (로마서 8:38-39)

[우리 이야기, Our Story] 며칠 전에 투표를 했습니다. 한국과는 달리 공식적인 투표일보다 일찍 할 수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공식 투표일은 11월 5일이지만, 시간이 있을 때 미리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집사람과 아침 일찍 투표장소로 향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라 낯설기도 하고 설레기도 했습니다. 머지않아 지정 투표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투표하려고 온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안내하는 분들이 반갑게 맞이해 주었습니다. 안내하는 분에게 미국에서 처음 하는 투표라고 했더니, 활짝 웃으며 더 세심하게 안내해 주었습니다. 자신을 따라오라고 하더니 투표 기계가 있는 방으로 안내했습니다. 방에 도착하자 방에서 투표를 돕는 분들에게 미국에서 처음 투표하는 부부라고 소개했습니다. 예기치 못한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방에 있는 분들이 박수를 치며 환호했습니다. 처음 투표하는 것에 대한 염려는 사라지고 편안하게 투표할 수 있었습니다. 투표 후에 투표를 했다는 스티커를 주고, 사진도 찍어 주었습니다. 투표에 대한 책임감도 커졌습니다. 게다가, 미국 시민으로서 새로운 삶과 소망을 품는 시간이었습니다.

[성경 이야기, Bible Story] 로마서 5-8장은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새 삶을 다룹니다. 먼저 바울은 믿음으로 의롭게 된 하나님의 자녀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과 화목한 것을 강조합니다(5:1-11). 하나님의 자녀들은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면서 하나님의 영광에 참여하는 희망을 품게 된 겁니다. 아담의 범죄로 죄와 사망이 통치하는 시대였다면, 그리스도의 순종으로 은혜가 통치하는 새 시대가 시작되는 겁니다(5:12-22). 바울은 하나님 자녀의 새로운 삶의 모습을 설명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죄로부터 해방됩니다(6장). 침례는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을 공식적으로 선포하는 예식인데,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물에 들어갈 때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우리의 옛사람이 죽는다는 것을 의미하고, 물에서 나올 때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하는 것을 나타냅니다. 또한 믿는 사람은 율법으로부터 해방됩니다(7장). 율법을 따라 살 때는 육신에 갇혀 살지만, 이제는 더 이상 율법의 저주 아래 있지 않고 해방된 겁니다. 마지막으로, 믿는 사람들은 사망으로부터 해방됩니다(8장). 이제는 생명을 누리게 하는 성령의 법으로 사는 겁니다. 성령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꾸준하게 증거해 주실 뿐만 아니라, 말로 다 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십니다. 그 누구도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을 끊을 수 없는 이유입니다.

[당신 이야기, Your Story] 예수님을 인생의 주인으로 깨달은 후 달라진 삶의 모습이 있나요?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자유 함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난 후에는 더 이상 죄와 사망의 법 아래 있지 않습니다. 생명을 주는 성령님의 법이 우리의 삶을 이끌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능력을 주시는 성령님이 함께 하셔서 승리를 주시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우리 삶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넉넉히 승리하는 날 되시기기를 축복합니다. “죽음아, 너의 승리가 어디에 있느냐? 죽음아, 너의 독침이 어디에 있느냐?" 죽음의 독침은 죄요, 죄의 권세는 율법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고린도전서 15: 55-57)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4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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