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성경 311] 죄의 권세 아래(로마서 1:18-3:20)
- 작성자 : 웹섬김…
- 조회 : 110
- 24-10-28 22:09
날마다 성경 311: 죄의 권세 아래
[본문, Text] [로마서 1:18-3:20] “그러면 어떻습니까? 우리 유대 사람에게 더 나은 것이 있습니까? 전혀 없습니다. 유대 사람이나, 그리스 사람이나, 다같이 죄 아래에 있음을 우리가 이미 지적하였습니다. 성경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의인은 없다. 한 사람도 없다.” (로마서 3:9-10)
[우리 이야기, Our Story] 몇 해 전 캔자스 시티에 있는 설교학 세미나에 참석했습니다. 낯선 도시에 대한 설렘이 컸습니다. 늘 도전이고 관심인 설교에 대한 세미나라서 기대가 컸습니다. 평소 존경하던 설교학 교수님(Bryan Chappell)에 대한 발표도 나름 공들여 준비했습니다. 영어 발표에 대한 부담이 컸지만, 세미나에 참석한 이들이 준비한 글들을 나누는 시간은 은혜와 지혜가 가득했습니다. 세미나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발걸음도 가벼웠습니다. 공항에 도착했을 때 문제가 생겼습니다. 예사롭지 않은 먹구름이 밀려오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두려웠습니다. 비행기가 뜰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다행히 비행기는 정상 운행을 했지만, 비행기가 안전운항을 할 수 있을지 두려웠습니다. 비행기가 날아오를 때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캔자스 돌풍이 불어 닥치면 큰일 나겠다는 걱정이 생겼습니다. 비행기는 출발하여 점점 고도가 높아졌습니다. 먹구름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별다른 일없이 비행기는 계속 날아올랐습니다. 잠시 후에 걱정은 탄성으로 바뀌었습니다. 아래와 다른 세상이 펼쳐졌습니다. 구름 위에는 햇빛이 가득했습니다. 구름 아래는 당장 거센 바람을 동반한 비가 쏟아져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었지만, 하늘은 햇빛이 찬란했습니다. 구름이 걷히면 언제든지 햇빛 가득한 세상으로 바뀔 준비가 되어있었던 겁니다.
[성경 이야기, Bible Story] 로마서 1:18-3:20은 죄에 권세 아래 있는 구름 낀 세상에 대한 바울의 고발입니다. 먼저, 바울은 하나님의 심판아래 있는 이방인들을 고발합니다(1:18-32). 그들은 경건하지 않고 불의한 삶을 삽니다. 하나님은 그가 만드신 창조물들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을 보이셨는데, 그들은 하나님을 마음에 두기를 싫어합니다. 하나님은 그를 인정하지 않고 타락한 사람들을 내버려 두신 겁니다. 이어서 바울은 죄 가운데 있는 유대인들을 고발합니다(2:1-3:8). 유대인들은 하나님이 특별하게 그들을 택했다는 선민의식 때문에 복음에 대한 절박함이 없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죄를 보지 못한 채 이방인의 우상 숭배와 타락을 혐오하고 정죄할 뿐입니다. 오히려 심판은 유대인에게 먼저 임합니다(2:9). 하나님은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동등하게 율법을 행하지 않는 이들을 심판하십니다. 유대인들은 유일하신 하나님을 자랑하고, 하나님이 주신 율법 가진 것을 뽐내지만, 율법을 어겨서 하나님을 욕되게 합니다(2:17-24). 할례를 받지 않아도 율법을 지키면 할례를 받고 율법을 지키지 않는 사람보다 나은 겁니다. (2:25-29). 결국, 유대인이나 이방이나 모든 인류는 죄의 권세 아래서 심판받을 운명인 겁니다(3:9-20).
[당신 이야기, Your Story] 어떤 권세 아래 있나요? 여름에 소낙비를 몰고 오는 먹구름 같은 죄의 권세 아래 있나요? 아니면 거센 비바람 가득한 죽음의 권세 아래 있나요? 예수님은 이미 우리 인생 가운데 드리워진 흑 암의 권세를 물리 치셨습니다. 아무리 두려운 삶일지라고 생명의 빛 되신 주님을 따르면 죽음에서 생명으로 바뀝니다. 아무리 깊은 절망의 늪에 있을지라도 생명 줄 되신 주님을 붙잡으면 살아납니다. 오늘도 생명의 빛이신 주님을 따르면서 빛의 자녀로 승리하시길 축복합니다. “예수께서 다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를 따르는 사람은 어둠 속에 다니지 않고, 생명의 빛을 얻을 것이다.” (요한복음 8:12)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4 by Hyung Joong Kim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