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성경 345] 사랑을 흐리다(요한일서)
- 작성자 : 웹섬김…
- 조회 : 77
- 25-01-13 23:18
날마다 성경 345: 사랑을 흐리다
[본문, Text] [요한일서] “사랑하는 여러분, 서로 사랑합시다. 사랑은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다 하나님에게서 났고, 하나님을 압니다.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을 알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요한일서 4:7-8)
[우리 이야기, Our Story] 사탄은 본질을 살짝 비틀어 흐리게 만드는 데 탁월합니다. 표가 나지 않을 정도로 약간만 바꿔도 사람들은 쉽게 미끼를 물기 때문입니다. 이 전략은 오랜 세월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되어 왔고, 특히 교회를 대상으로 빈번히 사용됩니다. 예배는 하나님을 높이고 순종하는 자리여야 하지만, 사탄은 감정을 고조시키는 음악에 초점을 맞추게 하고, 음악의 장르로 교회를 분열시키기도 합니다. 예배는 주님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으로 전락합니다. 교회 리더십에도 세상의 정치 논리를 끌어들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보다는 사람의 필요를 충족하는 데 몰두하게 만들고, 개인의 의견이나 요구가 충족되지 않으면 교회를 떠나는 것을 당연시하도록 유도합니다. 사탄은 사랑도 왜곡합니다. 사랑을 단순히 감정으로 치환하거나, 설교를 듣고 성경 공부를 했다는 이유만으로 사랑을 실천했다고 착각하게 만듭니다. 측은지심에 그치게 하며,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은 하되, 진정으로 사랑에 빠지지 않도록 미혹합니다. 사탄의 미묘한 전략은 언제나 교회를 흔들고 있습니다. 깨어 경계해야 할 이유입니다.
[https://cnts.godpeople.com/p/69523]
[성경 이야기, Bible Story] 요한일서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당시에 영지주라는 사상이 널리 퍼졌습니다. 육은 보잘것없고 영이 최고라는 사상입니다. 이는 당시 기독교인들에게 위협적인 이단이었습니다. 영을 최고의 가치로 추구하다 보니 예수님의 신성만 인정했습니다. 사랑도 감정 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요한은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전합니다. 사랑은 생명의 말씀이신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과 교제하고 그 사귐이 성도 간의 사랑과 기쁨으로 이어지게 하기 때문입니다. 먼저, 하나님은 빛이시기 때문에 성도는 빛 가운데 행해야 합니다(1장). 빛 가운데 행하면 성도 간에 사귐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해 주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형제를 사랑해야 합니다. 그 사랑을 품은 사람은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은 멀리합니다(2장). 하나님의 사랑을 고스란히 받은 하나님의 자녀는 마귀들의 자녀들과는 다르게 삽니다(3장). 죄에서 떠나 삽니다. 형제를 사랑하면서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을 증명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마지막에 있을 심판에 대한 두려움을 몰아냅니다(4장). 마지막으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랑은 세상에서 이기게 하며, 하나님의 자녀로서 영원한 생명을 소유하게 합니다(5장).
[당신 이야기, Your Story] 언제 사랑한다고 생각하나요? 혹은 언제 사랑받는다고 생각하나요? 선물을 주었을 때, 다스한 말을 했을 때, 안아 주었을 때, 아니면 필요한 일을 도와주었을 때인가요? 사랑은 마음 가짐부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사랑이 마음을 넘어 삶으로 묻어날 때 든든한 열매가 되는 것 같습니다. 용기를 내서 칭찬의 말, 따스한 시선, 훈훈한 글, 아니면 부담되지 않는 선물을 전하는 것은 어떨까요? 오늘도 사랑이 감정에 머무르지 않고 감동의 열매가 되시는 날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골로세서 3:14)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5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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