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보다 말씀! 빚보다 빛!

성경 전체를 배우고 사는 교회

[날마다 성경 354] 나팔 불 때 나의 이름은? (요한계시록 8:6-11:18)


날마다 성경 354: 나팔 불 때 나의 이름은?

[본문, Text] [요한계시록 8:6-9:21 & 11:15-19] “이런 재앙에서 죽지 않고 살아남은 사람이 자기 손으로 한 일들을 회개하지 않고, 오히려 귀신들에게나, 또는 보거나 듣거나 걸어 다니지 못하는, 금이나 은이나 구리나 돌이나 나무로 만든 우상들에게, 절하기를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또한 살인과 복술과 음행과 도둑질을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요한게시록 9:20-21)

[우리 이야기, Our Story] 중학교 때 갑자기 밴드부가 생겼습니다. 생전 처음 보는 악기들이 학교에 들어왔습니다. 트럼펫, 드럼본, 클라리넷, 플루트 등등. 악기 종류는 많지 않았지만, 나름 밴드부 구성에 필요한 악기들이었습니다. 음악 선생님이 관심이 있는 학생들은 수업 마치고 만나자고 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악기가 있는 교실로 갔는데, 음악 선생님이 입술을 보시더니 트럼펫을 추천했습니다. 그 인연으로 중학교 내내 트럼펫을 연주했습니다. 신기하고 재미있어서 열심히 연습했습니다. 나름 소리를 내기 시작하면서 교회에서 클라리넷을 하는 목사님 아들과 함께 연주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나팔과 관련된 찬송가가 있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하나님의 나팔소리 천지 진동할 때에 예수 영광중에 구름 타시고 천사들을 세계만국 모든 곳에 보내어 구원받은 성도들을 모으리 나팔 불 때 나의 이름 나팔 불 때 나의 이름 나팔 불 때 나의 이름 부를 때에 잔치 참여하겠네.” 나팔은 하나님의 권위와 심판, 그리고 구원의 때를 알리는 상징이라는 것을 알고 트럼펫을 연주하는 자세가 달라졌습니다. 트럼펫을 불 때마다 하나님의 구권과 심판을 떠올렸습니다. 주님 다시 오실 때 울려 퍼질 트럼펫 소리와 그때 불릴 제 이름을 생각했습니다. 

 

[https://jesuslife.tistory.com/entry/]

[성경 이야기, Bible Story] 요한계시록의 일곱 나팔 심판은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과 구속의 계획을 점진적으로 보여주면서 회개를 촉구합니다. 첫째 나팔(8:7)은 땅에 피, 불, 우박이 내려 초목의 3분의 1이 타버리며(자연 세계에 대한 심판), 둘째 나팔(8:8-9)은 불붙는 큰 산이 바다에 던져져 바다의 3분의 1이 피로 변하고 생명체와 배들이 파괴됩니다(생태계와 세상권력 붕괴). 셋째 나팔(8:10-11)에서는 큰 별이 강과 물샘에 떨어져 물이 쓰게 됩니다(생명의 근원인 물의 오염). 넷째 나팔(8:12)에서는 해, 달, 별의 3분의 1이 어두워져 우주적 질서가 흔들립니다(시간과 질서의 붕괴). 다섯째 나팔(9:1-12)은 무저갱이 열리며 황충이 나와 사람들을 다섯 달 동안 괴롭힙니다(사탄적 세력에 의한 영적, 육체적 고통). 여섯째 나팔(9:13-21)에서는 유브라데에서 네 천사가 풀려나 전쟁을 일으켜 인류의 3분의 1을 죽입니다(대규모 전쟁과 죽음). 마지막으로, 일곱째 나팔(11:15-19)은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고 최종적인 심판과 성도의 승리가 선포되며, 하나님의 구속 역사가 완성됩니다. 이처럼, 일곱 나팔 심판은 인간의 죄악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를 드러내는 동시에 회개의 기회를 주며,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될 것을 선포하는 종말적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당신 이야기, Your Story] 심판을 준비하시나요? 구원과 심판은 동전의 양면과 같습니다. 구원과 심판이 상반된 개념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의 의로운 계획 안에서는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구원과 심판은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 균형을 이루는 과정에서 동시에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악을 심판하심으로 정의를 실현하고, 그 심판을 통해 인간에게 구원의 기회를 주십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도 그렇습니다. 끝까지 믿음을 지키면 구원이지만, 그렇지 못하면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주님의 나팔 소리가 들릴 때 우리 성도님들의 이름이 불리시길 소망합니다. 오늘도 언제 오실지 모르는 주님을 인내와 겸손으로 기다리고 준비하는 날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너희가 그날과 그때를 알지 못하느니라.” (마태복음 25:13)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5 by Hyung Joong Kim

댓글목록

맛난만나 daily bread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200 [날마다 성경 356] 두 증인(요한 계시록 11:1-14) 웹섬김… 01-29 5
1199 [날마다 성경 355] 받아먹으라 (요한계시록 10… 웹섬김… 01-29 15
1198 [날마다 성경 354] 나팔 불 때 나의 이름은? (요… 웹섬김… 01-28 29
1197 [날마다 성경 353] 정말, 십 사만 사천이라고?(… 웹섬김… 01-27 50
1196 [날마다 성경 352] 심판이 열리다(요한계시록 6… 웹섬김… 01-23 66
1195 [날마다 성경 351] 진짜를 보다(요한계시록 4-5… 웹섬김… 01-22 68
1194 [날마다 성경 350] 사랑을 담은 손 편지 (요한… 웹섬김… 01-21 72
1193 [날마다 성경 349] 닻을 내리라(요한계시록 1장… 웹섬김… 01-20 78
1192 [날마다 성경 348] 나는 신이다(유다서) 웹섬김… 01-16 82
1191 [날마다 성경 347] 환대를 환대하다(요한삼서) 웹섬김… 01-15 84
1190 [날마다 성경 346] 진리 안에서(요한이서) 웹섬김… 01-14 66
1189 [날마다 성경 345] 사랑을 흐리다(요한일서) 웹섬김… 01-13 78
1188 [날마다 성경 344] 지금부터 끝까지 (베드로후… 웹섬김… 01-09 66
1187 [날마다 성경 343] 소망이 무르익다(베드로전… 웹섬김… 01-08 75
1186 [날마다 성경 342] 생기와 향기(야고보서) 웹섬김… 01-07 95
1185 [날마다 성경 341] 대나무처럼(히브리서 10:19-13… 웹섬김… 01-03 107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