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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성경 353] 정말, 십 사만 사천이라고?(요한 계시록 7장)


날마다 성경 353: 정말, 십 사만 사천이라고?

[본문, Text] [요한 계시록 7장] “보좌 한가운데 계신 어린 양이 그들의 목자가 되셔서, 생명의 샘물로 그들을 인도하실 것이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눈물을 말끔히 씻어 주실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7:17)

[우리 이야기, Our Story] "14만 4천"이라는 숫자를 들으면 어떤 이미지가 가장 먼저 떠오르나요? 아마도 이단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주요 이단들이 이 숫자를 자기 방식대로 해석하고 악용해 왔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14만 4천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여 마지막 때에 순교자의 실제 숫자라고 하거나, 이스라엘 열두 지파에서 선발된 사람들의 정확한 숫자라고 주장합니다. 요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신천지도 14만 4천을 실제 숫자로 이해합니다. 신천지는 이를 “영적 새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라고 주장하며, 하나님께서 구약의 백성인 육적 이스라엘을 멸망시키고 2,000년 동안 유지된 기독교 세계를 끝내신 뒤 세운 것이라고 가르칩니다. (이만희, 천국 비밀 요한 계시록의 실상, 160-62) 이들의 교리에 따르면, 신천지의 “목자와 열두 지파장”이 14만 4천의 인을 치는 역할을 합니다. 경기도 과천에 하나님의 증거 장막을 세워 14만 4천 명이 채워질 때까지 전도에 힘쓴다고 합니다. 정말로 14만 4천이 그런 의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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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이야기, Bible Story] 요한계시록 7장은 십사만 사천 명과 셀 수 없는 무리에 대해 다룹니다. 이 장은 일곱 인 심판 사이에 삽입된 장으로, 심판 속에서도 구원받는 하나님의 백성을 보여주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6장 마지막에서 "누가 능히 서리오?"라는 질문이 있었고, 7장에서 그 답이 주어집니다. 십사만 사천 명은 하나님의 인침을 받은 사람들로, 하나님의 보호를 받는 교회를 상징합니다(요한계시록 7:1-8). 숫자적으로는 12(이스라엘 열두 지파) × 12(열두 사도) × 1,000(군대 단위)로 해석되며, 이는 믿음으로 싸우는 하나님의 군대를 의미합니다(민수기 31:4-5 & 역대상 27:1). 족보는 이스라엘 열두 지파의 명단입니다. 이는 구약의 하나님의 언약 백성을 상징하며, 하나님의 보호와 인침을 받은 교회의 충만함을 보여줍니다. 이 명단은 단순한 혈통이 아니라, 믿음으로 하나님의 구원 계획에 포함된 모든 백성을 의미합니다. 이후 등장하는 셀 수 없는 무리는 모든 민족과 언어에서 나온 구원받은 자들로, 하나님과 어린양 앞에서 찬양하며 하나님의 구원에 감사하는 모습으로 묘사됩니다(요한계시록 7:9-17). 이들은 큰 환난을 이겨내고 영원히 하나님과 함께 복을 누릴 자들입니다. 결국, 십사만 사천 명과 셀 수 없는 무리는 모두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을 상징하며,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와 약속을 보여줍니다. 

[당신 이야기, Your Story] 우리의 믿음은 어떻습니까? 우리는 환난 속에서도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정체성을 확고히 해야 합니다. 우리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었으며, 주님께서 결코 우리를 잊지 않으심을 믿어야 합니다. 세상의 유혹과 핍박 속에서도, 예수님의 피로 이미 승리를 얻은 사실을 기억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와 찬송으로 예배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또한 주님 다시 오실 날을 소망하며, 삶의 우선순위를 재조정하고 하늘에 속한 영원한 가치를 추구해야 합니다. 오늘도 구원받은 자로서 위에 있는 것을 생각하며, 이 땅에서 믿음으로 승리하는 하루를 살아가시길 축복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에 있는 것을 찾으십시오. 거기에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오른편에 앉아 계십니다. 땅에 있는 것을 생각하지 말고, 위에 있는 것을 생각하십시오.” (골로새서 3:1-2)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5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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