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성경 343] 소망이 무르익다(베드로전서)
- 작성자 : 웹섬김…
- 조회 : 74
- 25-01-08 14:33
날마다 성경 343: 소망이 무르익다
[본문, Text] [베드로전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아버지께 찬양을 드립시다. 하나님께서는 그 크신 자비로 우리를 거듭나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사람 가운데서 다시 살리심으로써, 우리에게 산 소망을 안겨주셨습니다.” (베드로전서 1:3)
[우리 이야기, Our Story] 북한 지하교회 실상과 인권을 다룬 영화 [신이 보내 사람] 이야기입니다. 김진무 감독이1년간 탈북민들과 인터뷰를 하며 북한의 실상을 담았습니다. 주인공 정철은 북한의 시골 마을에서 몰래 가족과 함께 신앙 생활을 합니다. 정철의 가족은 발각되어 보위부에 체포되고, 그는 혼자 탈출을 시도합니다. 가족과 헤어지고, 고통스러운 탈북 여정을 시작한 정철은 중국으로 도망칩니다. 중국에 도착했지만, 그 곳에서도 북한 보위부 요원의 추적을 받습니다. 숨어 다니며 여러 차례 죽음의 위기를 겪는 가운데, 정철은 선교사와 탈북자 네트워크의 도움으로 하나님의 말씀과 신앙의 위로를 얻게 됩니다. 탈북 과정에서 정철은 절망에 빠질 때마다 어머니가 남긴 말씀과 기도를 떠올립니다. "하나님이 너와 함께하신다"는 어머니의 말은 정철에게 큰 위로와 용기를 줍니다. 모든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께 의지하며, 자유를 향한 소망을 붙잡습니다. 마침내 남한에 도착한 정철은 자유와 안전 속에서 신앙을 회복하며, 새로운 삶을 시작합니다. 그는 자신의 고난을 통해 얻은 소망과 믿음을 간증하며, 같은 처지에 있는 탈북자들을 돕기로 결심합니다. 절망이 산 소망으로 무르익는 시간입니다.
[성경 이야기, Bible Story] 베드로전서는 고난 가운데 산 소망을 가지라고 합니다. 베드로전서가 쓰일 당시는 네로 황제의 박해가 있었습니다. 당시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을 믿는다는 이유만으로 사회적, 종교적인 박해를 받았습니다. 당시 많은 사람들은 박해를 피해 각지로 흩어졌습니다. 베드로는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그리도인에게 산 소망을 주셨으며, 믿음의 시련을 통해 구원이 더욱 든든해진다고 격려합니다(베드로전서 1장). 오히려 박해 속에서도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지키라고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으로 주님의 덕을 선포하는 사명을 띈 겁니다(2장). 그리스도인은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고, 선을 행함으로써 하나님에게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베드로전서 3-4장). 마지막으로, 박해가 있을지라도 교회를 지키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사명을 다해야 합니다(베드로전서 5장). 교회의 지도자들은 겸손하고 희생적인 마음으로 성도들을 돌보고, 성도들에게는 겸손과 사랑으로 돌보라고 강조합니다. 절망이 산 소망으로 무르익기 위한 겁니다.
[당신 이야기, Your Story] 절망 가운데 있나요? 박해 까지는 아니더라도 고난이나 아픔으로 절망의 골짜기에 있지 않나요? 절망의 골짜기는 아니더라도 무기력하고 허전하지 않나요? 무엇을 의지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을 붙잡고 있는지 점검해야 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의지하고 붙잡아야 합니다. 아픔은 기쁨이 되고, 무기력은 활력이 됩니다. 절망은 산 소망이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고난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우리의 아픔 속에서도 하나님은 일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절망보다 산 소망을 품고 아픔, 고난, 허기를 이기시기를 축복합니다.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께서, 믿음에서 오는 모든 기쁨과 평화를 여러분에게 충만하게 주셔서,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여러분에게 차고 넘치기를 바랍니다.” (로마서 15:13)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5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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