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보다 말씀! 빚보다 빛!

날마다 성경 355: 받아먹으라

[본문, Text] [요한계시록 10장] “그래서 내가 그 천사에게로 가서, 그 작은 두루마리를 달라고 하니, 그는 나에게 "이것을 받아먹어라. 이것은 너의 배에는 쓰겠지만, 너의 입에는 꿀같이 달 것이다" 하였습니다.” (요한 계시록 10:9)

[우리 이야기, Our Story]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성경 구절들이 나를 괴롭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이해하는 구절들이 나를 괴롭힌다." (It ain't those parts of the Bible that I can't understand that bother me, it is the parts that I do understand.) 19세기 미국의 유명한 소설가, 유머리스트, 사회 비평가인 마크 트웨인(Mark Twain, 1835–1910)의 말입니다. 트웨인은 [톰 소여의 모험](The Adventures of Tom Sawyer)과 [허클베리 핀의 모험](Adventures of Huckleberry Finn)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작품을 통해 미국 사회와 문화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하고, 종종 풍자와 유머로 사회적 문제와 불평등을 비판했습니다. 이 말은 당시 기독교인들의 형식적인 신앙 생활을 비판하는 내용으로, 교회에 출석하고 기도하며 성경을 읽는 등의 외적인 활동을 하지만 그들의 삶은 여전히 변화되지 않는 점을 지적합니다. 성경의 교훈을 이해하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그것을 실제 삶에 적용하고 실천하는 것이 진정으로 어려운 일임을 강조하는 겁니다. 트웨인의 말은 기독교인들이 성경의 가르침을 단지 이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것을 삶 속에서 실천하는 데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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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이야기, Bible Story] 요한계시록 10장은 힘센 천사가 작은 두루마리를 들고 나타나며, 요한이 그것을 받아먹는 장면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심판과 계시의 신비를 강조합니다. 이 장은 여섯째 나팔과 일곱째 나팔 사이에 삽입된 장면으로, 믿음의 고군분투를 하고 있는 교회에 대한 위로와 소망을 줍니다. 교회가 사탄의 지배 아래 있지 않고 주님의 통치 아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힘센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와 바다와 땅을 밟고 서 있으며, 이는 하나님의 권세가 온 세상을 다스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계시록 10:1-2). 그는 큰 소리로 외치며 일곱 우레가 응답하지만, 요한은 그것을 기록하지 말라는 명령을 받습니다(계시록 10:3-4). 이는 하나님의 계획 중 일부가 인간에게 감추어져 있음을 나타냅니다(계시록 10:4). 천사는 하나님의 때가 이르면 더 이상 지체되지 않을 것이며, 일곱째 나팔이 불릴 때 하나님의 비밀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선포합니다(계시록 10:6-7). 이후 요한은 작은 두루마리를 받아먹는데, 그의 입에서는 달았지만 배에서는 쓰게 느껴집니다(계시록 10:9-10).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것이 기쁨이지만, 그 말씀을 실천하고 전하는 것은 고난을 동반한다는 의미입니다(계시록 10:10). 마지막으로, 요한은 여러 민족과 나라, 언어와 왕들 앞에서 다시 예언해야 한다는 명령을 받습니다(계시록 10:11).

[당신 이야기, Your Story] 말씀을 먹고 계시나요? 그 말씀을 먹고 힘을 얻어 말씀을 따라 사시나요? 주님의 말씀은 달고 오묘합니다. 먹으면 먹을수록 깨달음과 기쁨을 줍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일 때, 그 말씀의 기쁨과 깨달음만큼, 그 말씀을 세상에 전하고 실천하는 데 따르는 책임과 부담감도 커집니다. 요한처럼 우리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사명을 따라 살아가야 하며, 그 과정에서 기쁨과 고통을 동시에 감당해야 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삶은 종종 쉽지 않지만, 그 말씀을 전하며 살아갈 때 주어지는 영적 성장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의 깊이를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도 주님의 말씀을 받아먹고 사는 날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여러분은 말씀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고, 그저 듣기만 하여 스스로를 속이는 사람이 되지 마십시오.” (야고보서 1:22)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5 by Hyung Joong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