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성경 350] 사랑을 담은 손 편지 (요한계시록 2-3장)
- 작성자 : 웹섬김…
- 조회 : 70
- 25-01-21 17:02
날마다 성경 350: 사랑을 담은 손 편지
[본문, Text] [요한계시록 2-3장] “보아라, 내가 문 밖에 서서, 문을 두드리고 있다.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나는 그에게로 들어가서 그와 함께 먹고, 그는 나와 함께 먹을 것이다.” (요한게시록 3:20)
[우리 이야기, Our Story] 지난 연말에 한국에서 선물 한아름과 편지가 왔습니다. 한국에 있는 누나로부터 온 선물과 편지였습니다. 편지는 "사랑하는 동생에게" 라는 말로 시작하니 사랑의 편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님의 은혜로 미국의 큰 동생 가족에게 크리스마스가 가장 복된 날임을 전하는 귀한 가족으로 세워주심에 감사드려. 잘 지내는 평안의 은혜가 우리 큰 동생과 진, 선홍, 선민에게 부어지니 모두 감사의 이유야…. 어릴 적 트럼펫으로 크리스마스 이브에 연주했던 멋진 모습이 떠오른다. 참 감동의 시간으로 누나는 기억에 남았으니 평생 주님은 동생의 입술에서 찬양이 넘쳐흐르도록 삶을 인도하시며 축복하심을 선포해.... 구원이란 가장 큰 선물로 전해주신, 셀 수 없는 은혜의 보좌에 엎드려 우리 큰 동생의 사역 위에 놀라운 은혜가 늘 임하여 지기를 납작 엎드려 기도한다.” 누님의 따스한 손길이 담긴 손 편지를 읽는 내내 산 날과 살 날이 따스하게 흐르고 있었습니다.
[성경 이야기, Bible Story] 요한계시록 2-3장은 소아시아 일곱 교회를 향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편지입니다. 각 교회에 향한 칭찬과 책망, 회개의 촉구, 그리고 순종에 따른 복을 약속합니다. 에베소 교회는 처음 사랑을 버렸으나 악을 용납하지 않았습니다(에베소서 2:1-7). 믿음을 지키며 이기는 사람은 생명나무의 열매를 약속 받습니다. 서머나 교회는 환난 중에도 믿음을 지켰고, 책망이 없었습니다(에베소서 2:8-11). 승리하는 사람에는 둘째 사망을 받지 않습니다. 버가모 교회는 믿음을 부인하지 않았으나, 우상 숭배와 음행을 가르치는 발람의 교훈과 니골라당의 교리를 용납했습니다(에베소서 2:12-17). 믿음의 고군 분투하며 이기는 사람에게는 감추어진 만나(하나님의 공급)와 흰 돌(무죄선언)을 받습니다. 두아디라 교회는 사랑과 믿음의 행위가 풍성했으나 이세벨의 가르침으로 음행에 빠졌습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승리하면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와 새벽 별(예수님의 통치와 소망)을 받습니다(에베소서 2:18-29). 사데 교회는 살아 있는 이름을 가졌으나 실상은 죽었지만, 믿음으로 박해를 이기면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됩니다(에베소서 3:1-6). 필라델피아 교회는 적은 능력으로도 하나님의 말씀을 지켰고 책망이 없으며, 믿음으로 세상을 이기면 하나님의 성전의 기둥이 되는 복을 받습니다(에베소서 3:7-13). 라오디게아 교회는 미지근한 신앙으로 책망받지만, 믿음으로 세상을 이기는 자는 예수님과 교제하며 보좌에 앉는 영광을 받습니다(에베소서 3:14-22). 고난을 격려하는 사랑의 편지입니다.
[당신 이야기, Your Story] 최근에 손 편지를 쓴 적이 있나요? 아니면 손 편지를 받은 적이 있나요? 얼마 전만 해도 손 편지가 일반적이었는데 이제는 보기 드문 유물이 된 것 같습니다. 진심과 사랑을 그리고 손길을 담아 전해주던 손 편지보다는 카톡이나 다른 방법이 더 보편화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를 향해 손 편지를 쓰시는 분이 있습니다. 예수님입니다. 요한 계시록에 등장하는 일곱 교회에 향해 사랑의 편지를 쓰시듯이 지금도 우리에게 첫사랑을 잊지 말라고 편지하십니다. 고난 가운데에도 승리하라고 격려하시며 소망을 품으라고 하십니다. 오늘도 우리가 서로에게 주님의 마음이 새겨진 손 편지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아직 죄인으로 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써,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사랑을 나타내셨습니다.” (고린도후서 3:3)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4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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