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성경 321] 아직도 부활을?(고린도전서15장)
- 작성자 : 웹섬김…
- 조회 : 64
- 24-11-13 12:50
날마다 성경 321: 아직도 부활을?
[본문, Text] [고린도전서15장] “죽은 사람들이 살아나는 일이 없다면, 그리스도께서 살아나신 일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살아나지 않으셨다면, 여러분의 믿음은 헛된 것이 되고, 여러분은 아직도 여러분의 죄 가운데 있을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5:16-17)
[우리 이야기, Our Story] “목사님, 부활 잘 믿어지지 않습니다!” 어느 청년과 대략 10주 정도 복음에 대해서 나누었습니다. 그동안 청년의 품었던 의문이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서로 기뻤습니다. 복음의 핵심을 마무리할 즈음 그 청년은 풀리지 않았던 부활에 대한 의문을 풀어놓았습니다. 사실 부활 때문에 한 때 신앙의 위기를 맞은 적이 있어서 그 청년의 질문을 십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여름성경에 참석하면서부터 교회를 다녔습니다. 신앙생활이 재미있고 감격과 감사도 있었는데, 자라면서 풀리지 않는 의문들이 등장한 겁니다. 그중에 하나가 예수님의 부활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은 감동이 되어 자연스럽게 믿었는데 부활은 좀 아닌 것 같았습니다. 의문이 따라다녔습니다: “죽은 사람이 어떻게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 “사람이 죽으면 기능이 마비되고 다 썩는데 어떻게 다시 살아날 수 있단 말인가?” “죽음 사람이 다시 살아나면 얼마나 흉측할까?” “다시 살아나서 하늘로 돌아갈 수 있을까?” 한 동안 반쪽짜리 믿음으로 산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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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이야기, Bible Story] 고린도전서 15장은 부활 장입니다. 고린도 교회 성도 중에는 영혼 불멸은 인정하면서 육체의 부활을 부정하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바울은 이들의 주장을 반박한 후에,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역사적인 사실인 것과 성도들도 부활할 것을 선포합니다. 먼저 바울은 부활의 역사적 확실성을 말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성경의 예언대로 죽음에서 부활하신 겁니다(15:1-11). 부활은 갑자기 급조된 루머가 아니라 이미 구약 성경에서 약속한 말씀인 겁니다. 다수 고린도 교회 성도의 말대로 만약 죽은 자의 부활이 없다면, 믿음도 헛되고, 여전히 죄 가운데 사는 겁니다(15:12-19). 오히려 부활을 믿는 이들에게는 선물이 있는 데, 예수님이 부활한 것처럼 성도들도 부활 하는 겁니다(20-28). 예수님이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고 보면, 첫 사람 아담과 달리, 예수님은 생명의 도구가 되신 겁니다. 바울은 부활이 가능한 이유를 비유를 들어 설명합니다. 씨가 죽어 다시 살아나 듯이 죽은 자의 부활도 가능하다고 설명합니다(15: 36-38). 부활할 때 몸은 지금 몸과 다르다는 것도 덧붙입니다(15:39-49). 바울은 부활의 중요성을 전하며 마무리합니다. 부활은 하나님 나라의 유업을 받는 통로이고, 죄와 죽음로부터 승리입니다.
[당신 이야기, Your Story] 부활을 믿나요? 아니면 아직도 부활이 애매한 가요? 그렇다면 아예 작심하고 부활을 사십시오. 우리 일상 가운데 깃든 십자가의 사랑을 붙잡고 부활을 사십시오. 지치고 넘어져도 십자가를 붙잡고 일어나듯, 좌절과 절망 가운데 십자가를 붙잡으면 소망의 빛을 보듯, 십자가를 바라보며 부활을 살다 보면 부활이 우리 삶 속에 자연 스럽게 소망으로 흐릅니다. 부활은 우리의 이해와 오해를 뛰어넘는 주님과의 화해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십자가 사랑은 언제나 부활의 소망으로 흐릅니다. 오늘도 십자가 사랑과 부활의 소망으로 승리하는 날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예수께서 마르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사람은 죽어도 살고, 살아서 나를 믿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 네가 이것을 믿느냐?" (요한복음 11:25-26)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4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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