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시편 23:3하)
- 작성자 : 웹섬김…
- 조회 : 486
- 21-10-19 22:07
기도의 언어를 배우라!
오늘의 기도 언어는 시편 23편 3하절에서 배울 수 있습니다.
본문 (Head): “자기의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묵상 (Heart): 양은고집이 세고 습관이 강한 동물입니다. 그중에서도 양은 한 곳에서 풀을 뜯어 먹으려는 습성이 매우 강합니다. 만일 양을 그냥 내버려 둔다면 도랑이 패이도록 계속 같은 길로 다면서 그 주변의 풀만 뜯어 먹습니다. 목장은 금세 거칠어지고 메마릅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목장은 온갖 기생충과 피부병에 걸린 양으로 가득 찹니다. 양들이 점점 야위고 쇠약해지고 주인과 땅도 역시 황폐해집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땅의 침식 작용으로 목장의 수확량에 타격을 받아 문을 닫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목자는 양이 같은 장소에 오래 머무르지 않고 이동할 수 있도록 신중하게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목자는 양들이 싱싱한 풀이 있는 초장으로 인도해야 합니다. 그래야 양도 살고 목장도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Phillip Keller, A Shepherd Looks at Psalm 23, 70-71)
도망자 다윗은 이리저리 이동해야 했습니다. 한곳에 오래 머물 수가 없었습니다. 사울과 그의 특공대의 추격을 피해 이리저리 도망가야 했기 때문입니다. 더 안전하기 위해서는 도망갈 길을 미리 알아두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신중하게 도망갈 길을 미리 정해 놓아도 무용지물일 때가 다반사였습니다. 사막의 거친 바람은 거의 매일 길을 바꾸어 놓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선한 목자를 만나면 상황은 달라졌습니다. 선한 목자이신 주님은 다윗에게 바른길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 길은 추격자를 따돌릴 수 있는 안전한 길이었습니다. 메마른 사막과 가파른 협곡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는 생명의 길이었습니다. 가는 곳마다 먹을 것이 있었고 편히 누울 안전지대였습니다. 다윗이 궁리한 끝에 택한 길은 쉽고 편해 보여도 춥고 외로운 사망의 길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길은 좁고 불편해 보여도 따스하고 안전한 생명의 길이었습니다. 선한 목자이신 주님은 자신의 이름을 걸고 다윗에게 살길로 인도하신 것입니다.
어느 길을 걷고 있나요? 어느 길에 서 있나요? 가는 길에 확신이 있나요? 지금 당장 눈에 보이는 것을 성취하기 위한 길 혹은 급한 문제를 피하기 위한 길을 걷고 있지는 않나요? 아니면 이미 진흙탕으로 변한 길에서 머뭇거리고 있지는 않나요? 아니면 땅은 점점 꺼져 가는데 당당하게 걸어가고 있지는 않나요? 우리가 낸 길에서 폼나게 걷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주님이 인도하시는 길을 따라 걸어야 합니다. 비록 좁아 보여도 그 길은 살리는 길입니다. 비록 불편해 보여도 살 수 있는 길입니다. 갈 길과 살 길이 막막한 요즘, 우리는 선한 목자이신 주님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내신 생명의 길을 위풍당당하게 걸어야 합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한복음 14:6)
적용 (Hands): “선한 목자이신 주님, ( )를 주님의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소서!
☞괄호 안에 본인 이름/아내 혹은 남편/자녀 이름/미워하는 사람 이름을 넣어 기도하시면 됩니다.
오늘도 시편을 걸으며 기도의 언어를 배우고, 기도의 능력을 경험하시길 소망합니다.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1 by Hyung Joong Kim
[이 게시물은 웹섬김…님에 의해 2023-08-11 09:15:59 맛난만나 daily bread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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