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시편 23:3상)
- 작성자 : 웹섬김…
- 조회 : 468
- 21-10-18 20:42
기도의 언어를 배우라!
오늘의 기도 언어는 시편 23편 3절에서 배울 수 있습니다.
본문 (Head):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묵상 (Heart): 목자들 사이에서 ‘뒤집힌 양’ (A cast down sheep)이란 말이 있습니다. 양이 넘어져 완전히 뒤집혀서 스스로는 일어날 수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일단 뒤집히면 등은 땅에 닿고 네 발은 하늘을 향합니다. 일어나기 위해 발버둥을 치지만 혼자서는 도저히 일어날 수 없습니다. 잠시 쉬었다가 다시 시작하지만 허사입니다. 이를 반복하다 그 자리에 아예 눕게 됩니다. 덩치가 크고 힘이 센 양도 마찬가지입니다. 뒤집힌 양이 다시 일어서기 위해서는 목자의 도움이 있어야 합니다. 만약 목자가 재빠르게 대처하지 않는다면 양은 머지않아 죽고 맙니다. 독수리, 이리, 표범과 같은 짐승은 항상 뒤집힌 양을 노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좋은 목자는 양의 숫자를 세고 두 발로 걸어 다니는지 늘 확인해야 합니다. 만일 뒤집힌 양이 있다면 일으켜 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Phillip Keller, A Shepherd Looks at Psalm 23, 69-81)
시편 23편을 지은 도망자 다윗은 뒤집힌 양과 같았습니다. 다윗은 촘촘히 조여오는 사울 왕의 포위망을 생각하면 두 다리의 힘이 쭉 빠졌습니다. 얼마후 다윗은 넘어졌습니다. 아무리 발버둥 쳐도 일어날 수 없었습니다. 등은 땅에 닿고 손과 발은 하늘을 행한 뒤집힌 양과 같았습니다. 다윗의 소망은 점점 희미해지고 삶은 무기력해졌습니다. 거침없이 불어대는 사막의 모래 바람과 잔인한 태양열로 몸도 점점 쇠약해졌습니다. 그러나 선한 목자이신 주님은 뒤집힌 다윗을 일으켜 세워주셨습니다. 주님은 다윗의 영혼을 살피시고 활력을 주셨습니다. 궁지에 몰려 쓰러질 때 주님은 손 내밀어 다시 일으켜 세우셨습니다. 낙담하여 절망 가운데 삶을 포기하고 싶을 때도 일으켜 세우셔서 다시 살게 하셨습니다. 선한 목자이신 주님은 뒤집힌 다윗의 몸과 영혼을 회복시키신 것입니다.
우리의 삶이 마치 뒤집힌 양과 같지는 않습니까? 몸집은 크고 힘은 있지만 뒤집힌 양처럼 누워있지는 않습니까? 건강해 보이지만 누어서 발버둥 치며 누군가의 도움만을 기다리고 있지는 않습니까? 여전히 풀리지 않는 갈등과 두려움으로 뒤집힌 채 하늘만 바라보고 있지는 않습니까? 사람을 기다리거나 기대하지 마십시오. 사람은 목자가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유일한 목자이신 주님을 기다리고 기대하십시오. 선한 목자이신 주님만이 우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선한 목자이신 주님만이 지친 우리 영혼을 회복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나는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시편 42:11)
적용 (Hands): “선한 목자이신 주님, ( ) 영혼을 소생시키소서!”
☞괄호 안에 본인 이름/아내 혹은 남편/자녀 이름/미워하는 사람 이름을 넣어 기도하시면 됩니다.
오늘도 시편을 걸으며 기도의 언어를 배우고, 기도의 능력을 경험하시길 소망합니다.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0 by Hyung Joong Kim
[이 게시물은 웹섬김…님에 의해 2023-08-11 09:15:59 맛난만나 daily bread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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