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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교 전국 총회를 다녀와서


침례교 전국 총회를 다녀와서

침례교 전국 총회는 교회나 교단적으로 보았을 때 가장 중요한 모임입니다. 침례교 전국총회는 남침례회 (Southern Baptist Convention)에 속한 미주 한인 침례교회들의 자율적인 협의 단체입니다. 신약성경의 신앙과 원리에 따라 주님의 지상 명령을 수행하기 위하여 조직되었습니다. 회원교회들의 상호 관계를 강화하며 협동사업을 돕기 위하여 규약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친목을 도모하며, 신약성경의 가르침에 따라 각 회원교회의 신앙과 행정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보통 참여자가 700여 명 안팎인 것을 보면 얼마나 많은 관심이 있는 알 수 있습니다. 이번 모임은 인디애나 폴리스에서 있었습니다. 인디애나 폴리스에 도착했을 때 날씨가 인상 깊었습니다. 비행기 기장은 비행기가 공항에 도착하자 인디애나폴리스의 기온을 68도라고 안내했습니다. 연일 100도에 가까운 텍사스의 무더위에 비하면 선선했습니다. 주제는 Rebound였습니다.

첫날 저녁에 뜨거운 찬양과 집회가 있었습니다. 첫날 저녁에는 [복음 특강](Essential Christianity)로 유명한 J. D. Greer 목사님이 [배가하는 무브먼트의 4가지 장애물](4 Hinderances to becoming a multiplication)에 대해서 나누어 주셨습니다. 교회에 처음 부임했을 때 300명이던 성도가 현재는 12,000명이 출석하는 교회로 성장했습니다. 그에게 이런 무브먼트를 만드는 과정 중에 가장 큰 장애물은 두려움이었습니다. 교회의 핵심 리더들을 파송하면 교회 성장에 어려움을 겪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었는데, 오히려 더 큰 부흥을 경험하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둘째 날과 셋 째날 저녁에는 박성근 목사님(LA 새누리)의 “Rebound”라는 주제로 집회가 있었습니다. 침체한 목회를 라바운드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임재가 회복되고, 하나님의 가꾸심과 이루심이 있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총회마다 감사한 것은 저녁 집회를 통해 영적인 상태를 점검하고, 회복하는 시간이 된다는 겁니다. 뜨겁게 찬양하고, 말씀 듣고, 기도하는 시간이 가장 소중했습니다.

말씀 집회와 회의 외에 밤마다 선교 보고가 있습니다. 국내선교부와 해외 선교부의 보고는 감동입니다. 국내선교부에서는 개척 교회와 미자립 교회를 매월 재정적으로 후원합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목회 코칭(담임목사는 국내선교부 코칭 담당 이사로 사역합니다.)을 통해 목회 전반을 돕고 있습니다. 혼자 목회를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어깨동무하며 목회하는 겁니다. 지난 캐나다에 밴쿠버에서 있었던 목회 코칭에 참여한 모 목사님의 간증이 있었습니다. 밴쿠버에서 외로운 목회를 하고 있었는데 목회 코칭에서 연결해 주신 목사님의 사랑과 배려로 교회가 자리를 잡고 성장하고 있다는 감사하고 감동적인 목회 이야기가 흘렀습니다. 그리고 해외 선교부에서 모 선교사님 부부의 선교 보고가 있었습니다. 적은 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인생의 마지막을 선교지에서 구령의 열정을 불태우는 선교사 부부의 나지막한 선교 보고에 눈물을 멈출 수 없습니다. 감사와 감동 그리고 감탄, 총회를 마칠 때마다 찾아오는 거부할 수 없는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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