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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은 따스함을 싣고


찬양은 따스함을 싣고

지난 주일 저녁에 찬양팀 모임이 있었습니다. 이윤규 찬양팀 인도자와 이선희 반주자 부부 댁에서 있었습니다. 따스함이 흐르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윤규 집사님 내외는 맛난 저녁을 준비하셨습니다. 오랫동안 기도하며 준비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국에서는 쉽게 구하기 힘든 신선하고 풍미 가득한 재료들로 저녁을 차리셨습니다. 한국에 계신 어머니께서 손수 가꾸신 유기농들이었습니다. 몰 좋고 공기 좋은 그리고 땅 좋은 곳에서 땀과 눈물로 손수 재배한 맛난 재료에 이선희 집사님의 손맛이 듬뿍 담겼으니, 입안에 풍미 가득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선희 집사님의 음식에 찬양팀원들이 준비한 음식이 더 해 졌습니다. 한 상에 둘러 안장 만난 음식을 나누며 웃음꽃을 피울 즈음 주님의 따스한 사랑은 운율을 따라 흐르고 있었습니다.

음식을 나누며 서로 격려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찬양을 준비하면서 받은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이윤규 집사님 내외는 찬양을 선곡하기 위해 찬양을 듣고 기도하면서 받은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직장에 있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많은 시간을 찬양과 함께 했습니다. 선곡되면 이선희 집사님과 연습했습니다. 부부가 함께 찬양을 연습하는 영상이 마치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다른 찬양팀의 간증도 이어졌습니다. 평소 알지 못하는 영어 찬양을 배우는 은혜가 컸습니다. 혼자 부르기도 벅찬데 앞에서 인도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지만, 찬양을 듣고 또 듣기를 반복하면서 은혜가 컸습니다. 들을수록 박자와 음이 입에 익었습니다. 그러다가 가사가 몸에 익혀졌다는 간증이 있었습니다. 요즘 찬양이 은혜롭고 감동이 있었는데 그 이유가 있었습니다. 단지 주일에 드리는 찬양이 아니었습니다. 간증 속에 흐르는 주님의 따스함이 다가왔습니다.

찬양의 따스함이 무르익을 즈음 기도 제목을 나누었습니다. 참석한 모든 분이 돌아가며 받은 은혜와 더불어 기도를 나누었습니다. 감사와 감동이 있었습니다. 단지 눈에 보기에 잘되기를 바라는 기도를 넘어, 아픔과 고통 속에서 빚어 가시는 주님의 손길을 구하는 기도였습니다. 눈물과 기쁨이 교차하며 기도 제목을 나눈 후에 찬양팀 카톡에 공지하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간절함이 흐르고 주님의 따스함이 흐르는 시간이었습니다. 정성으로 빚어진 맛난 음식, 찬양의 고백, 그리고 기도의 향기가 어우러진 밤이었습니다. 모두가 복의 통로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주일 저녁 찬양팀 모임을 마친 후에 찬양과 기도는 새벽 예배에도 이어졌습니다. 찬양은 따스함을 싣고 가정과 삶에 그리고 교회에 흐르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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