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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시리즈를 마무리하면서


복 시리즈를 마무리하면서

이번 주에 복 시리즈 마지막입니다. 연초부터 시작한 복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감회가 큽니다. 복 시리즈를 준비하면서 두 가지 목표와 한 가지 적용점이 있었습니다. 복 시리즈를 마무리하면서 복된 삶을 위해 다시 한번 더 점검합니다. 복 시리즈의 첫 목적은 우리가 복 덩이라는 것을 아는 겁니다. 하나님은 성경의 두 페이지마다 복을 언급하실 정도로 강조합니다. 그 핵심은 우리가 복이라는 겁니다.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시고 사람을 만드셨습니다. 그가 만드신 아담과 화와에게 복을 내리시며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하셨습니다(창세기 1:28). 아브라함에게는 좀 더 적극적으로 복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아브라함이 복 자체, 즉 복 덩이라고 하십니다(창세기 12:2). 그 복은 성경 전체에 줄기차게 흘러 요한 계시록에 다다릅니다(계시록 1:3; 14:13;16:15;19:9;20:6; 22:,14)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고 구원자로 믿으면 이미 그 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굳이 다른 것을 더하지 않아도 그 자체가 복 덩이란 겁니다. 재물이 지금보다 더 생기지 않아도, 혹은 더 없어도 이미 주님이 볼 때는 그 자체가 복 덩이입니다. 우리는 이미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복 덩이, 예수님의 사랑은 받은 복 덩이, 그리고 성령님의 능력을 받은 복 덩이입니다. 대체 불가능한 복입니다. 남은 한 해 동안 그 복을 꼼꼼하게 세어 보길 축복합니다.   

복 시리즈의 두 번째 목적은 우리가 복의 통로라는 겁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복 덩이라고 하신 후에, 복의 통로가 되라고 하십니다(창세기 12:3) 아브라함은 사명은 그가 받은 복을 그의 후손들에게 전수하는 것이었습니다(창세기 18: 18-19). 성경에서 이렇게 복을 강조하는데 우리는 복에 대한 부작용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습니다. 복을 강조하면 복음이 아닌 것처럼 인식합니다. 번영 신학이니 삼박자 복음의 영향이 큽니다. 대부분 복을 받는 것에만 집중하기 때문입니다. 복을 받은 사람이 복을 나누어 주는 통로가 되는 사명을 감당하면 이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겁니다. 물이 오랫동안 고여 있으면 썩듯이 복도 마찬 가지입니다. 받은 복이 썩지 않도록 흘려 보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만나는 이들에게 축복을 해야 합니다. 단점이나 고쳐야 할 부분을 보기 전에 본인이 누리는 복을 풍성하게 흘려 보내야 합니다. 이미 받은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 예수님의 뜨거운 사랑, 그리고 성령님의 강력한 능력을 흘려 보내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재물도 정성도 시간도 함께 흐르기 마련입니다. 남은 한해 동안 받은 복을 세어보고 그 복을 흘려 보내는 사명을 감당하시길 축복합니다.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4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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