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보다 말씀! 빚보다 빛!

날마다 성경 297: 약속은 이루어진다! 

[본문, Text] [사도행전 2장] “하나님께서는 이 예수를 높이 올려 하나님의 오른편에 앉히시고, 약속하신 성령을 주셨습니다. 예수께서는 아버지께로부터 받은 성령을, 여러분이 지금 보고 듣고 있는 것처럼 우리에게 부어 주셨습니다.” (사도행전 2:33)

[우리 이야기, Our Story] Youth 사역을 할 때 아이들과 선교를 갔습니다. New Mexico에 있는 Gallup 지역 인디언 부족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인디언 부족 교회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VBS를 인도했습니다. 오후에는 마트와 공원을 방문하여 전도했습니다. 선교 전에 전도 훈련 받은 아이들이 곧 잘 복음을 전했습니다. 저녁에는 선교에 참여한 우리 교회 아이들끼리 뜨거운 찬양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찬양 집회 후에 한 아이가 사고를 쳤습니다. 자야 할 시간에 자지 않고 친구에게 장난을 치려다가 교회 기물을 훼손했습니다. 당황스럽고 속상했습니다. 아이를 불렀습니다. 아이도 긴장했습니다. 아이에게 자세한 상황을 듣는 중에 아이가 충분히 뉘우치고 있다는 것을 감지했습니다. 아이와 약속했습니다. 이 일에 대해서 부모님에게 알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아이에게도 약속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어느 모임이든지 리더의 안내를 잘 따를 것을 제안했습니다. 아이가 흔쾌히 받아들였습니다. 새끼손가락을 걸고 서로 약속했습니다. 지금까지 선교지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아이 부모에게 하지 않았습니다. 아이도 약속을 지켰습니다. 아이도 다른 아이들을 인도하는 청년이 되었습니다. 약속을 이루시는 주님이 서로 약속을 이루게 하신 겁니다. 

[https://www.inews365.com/news/article.html?no=554361]        

[성경 이야기, Bible Story] 사도행전 2장은 약속이 이루어지는 장면입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성령님을 약속하신 후에 아버지 품으로 승천하셨습니다(1장). 약속하신 성령님은 오순절에 오십니다(2:1-13). 성령님이 오실 때 급하고 강한 바람과 같은 소리가 났고,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이 임합니다. 모인이들이 성령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며 하나가 됩니다. 마가 다락방에서 기도할 때 시작된 하나됨은 예루살렘에 모인 각 지방 사람에게 번집니다. 성령님의 강력한 능력이기도 하고, 약속이 이루진 것을 강조하기 위한 겁니다. 베드로는 솔로몬 행각에서 설교합니다. 이 역시 오래전에 요엘 선지자가 약속한 성령 강림을 알리는 선포입니다(2:14-41).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영을 부어 주시겠다고 약속한 예언의 성취인 겁니다(2:14-21). 그런 후에 베드로는 예수님에 대해서 증거합니다(2:22-41). 베드로는 예수님의 생애와 사역(2:22), 죽음(2:23), 부활(2:24-32), 예수님의 승천(2:33-36)을 선포합니다. 베드로의 설교를 들은 무리는 회개하고 죄 사함을 받습니다. 성령님을 선물로 받습니다. 제자의 수가 삼천 명이나 늘었습니다(2:37-41). 게다가 그들의 일상이 바뀝니다. 모여서 배우고, 사랑하고, 예배하고, 전도하는 교회로 바뀝니다. 성령님의 놀라운 능력입니다.         

[당신 이야기, Your Story] 주께서 하신 약속이 있나요? 주님은 그 약속을 반드시 이루십니다. 우리가 원하는  때와 방법으로 이루시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방법과 때에 이루십니다. 만약 주님이 주신 약속이 무엇인지 알기 힘들다면, 성경을 펴십시오. 눈을 열어 주님의 말씀을 보십시오. 입을 열어 약속하신 말씀을 읽으십시오. 그리고 귀를 열어 주님이 들려주시는 약속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성경은 하나님의 기록된 말씀으로 주님의 약속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오늘도 약속의 말씀 위에 굳게 서는 날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내가 주의 율례를 성실하게 지킬 수 있도록, 내 길을 탄탄하게 하셔서 흔들리는 일이 없게 해주십시오. 내가 주의 모든 계명을 낱낱이 마음에 새기면, 내가 부끄러움을 당할 일이 없을 것입니다.” (시편 119:5-6)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4 by Hyung Joong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