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보다 말씀! 빚보다 빛!

[핵심구절] “또 그들은 주님이신 그들의 하나님께서 주신 그 모든 명을 내버리고, 쇠를 녹여 부어 두 송아지 형상을 만들었으며, 아세라 목상을 만들어 세우고, 하늘의 별들에게 절하며, 바알을 섬겼다. 그들은 또한 자기들의 자녀들을 1)불살라 제물로 바치는 일도 하였다. 그리고 복술도 하고, 주문도 외우며, 주께서 보시기에 악한 일을 함으로써 주께서 진노하시게 하였다. 그러므로 주께서는 이스라엘에게 크게 진노하셨고, 그들을 그 면전에서 내쫓으시니 남은 것은 유다 지파뿐이었다." (열왕기하 17:16-18)

[우리 이야기, Our Story] [흑야(Night)]라는 소설이 있습니다. 1986년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루마니아 출신의 유대인 작가 엘리 위젤 (Elie Wiesel)의 자전적 소설입니다. 그는 [흑야]에서 나치의 강제수용소에 갇혀 살면서 겪어야만 했던, 악몽과도 같은 고통의 체험을 들려줍니다. 유대인들이 나치 정권하에서 대량 학살을 당하는데, 이 일의 주동자 중에 유대인이 있었습니다. 이름은 아히만. 그에 의해 600만 유대인들이 비참하게 죽었습니다. 하루는 아히만이 거리에서 큰 장대를 세우고 한 어린 소년을 목매달아 두고 많은 사람을 그 밑으로 지나가게 했습니다. 그때 그곳을 지나가던 엘리 위젤이 그에게 "하나님은 어디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는 능청스럽게 "지금 저 소년과 함께 죽어 가고 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전쟁이 끝난 후, 아히만은 자신의 극악무도한 죄상에 따른 심판이 두려워서 잠적했습니다. 아르헨티나 어느 산골에서 이름까지 바꾸며 숨어 살다가 유대 비밀경찰에 의해 체포되었습니다. 최고 전범 재판소에 회부되었습니다. 엘리 위젤은 다시 묻습니다. "하나님은 어디 있느냐?" 그리고 이렇게 대답합니다. "하나님은 지금 아히만을 심판하고 계신다.” 죄를 심었으니, 그에 따른 심판을 거둔 겁니다. 심은 대로 거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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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이야기, Bible Story] 열왕기하 13~17장은 심은 대로 거두는 북이스라엘 왕조를 다룹니다. 북이스라엘 여호아하스와 그의 아들 요아스는 우상 숭배에 빠져 악한 통치를 이어갑니다(열왕기하 13장). 그나마 죽을병에 걸린 엘리사를 돌본 요아스는 아람과의 전투에서 세 번 승리합니다. 유다 왕 아마샤와 이스라엘의 여로보암 2세 역시 악한통치를 벗어나지 못합니다(열왕기하 14장). 유다 왕 아마샤는 초기에는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행하지만, 말년에는 교만하여 반역자들에게 살해당합니다.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 2세는 북이스라엘을 부강하게 만들지만, 교만하여 죄 가운데 삽니다. 여로보암 2세가 죽은 후에 그의 아들 스가랴가 왕이 됩니다. 남 유다의 아사랴가 선한 통치하는 동안 북이스라엘에는 다섯 왕이 왕위 쟁탈전을 펼칩니다(열왕기하 15장). 스가랴는 살룸에게 살해당하고, 살룸은 한 달 뒤에 므나헴에게 죽습니다. 므나헴도 악한 통치를 이어가다 10년 뒤에 브가히야가 왕이 됩니다. 브가히야는 배가에게 살해당하고, 베가는 호세아에게 죽임을 당합니다. 이때 남 유다의 요담은 잠시 선한 통치를 하지만, 요담의 뒤를 이은 아하스는 금송아지, 바알, 그리고 몰록을 섬깁니다(열왕기하 16장) 그는 하나님을 의지하라는 이사야 선지자의 경고를 무시하고 앗수르를 의지합니다. 북 왕국의 호세아는 앗수르의 후원으로 왕이 되는데, 앗수르의 디글랏 빌레셀이 죽자, 애굽과 동맹을 맺습니다. 이에 분노한 앗수르의 살만에셀은 이스라엘의 수도 사마리아를 함락시킵니다(열왕기하 17장). 심은 대로 거둔 겁니다.            

[당신 이야기, Your Story] 무엇을 심고 있나요?  지금 심고 있는 것은 언젠가 열매를 맺습니다. 자주 보는 것이 있다면 그것을 심는 겁니다. 그것은 자라서 열매를 맺습니다. 자주 생각하는 것 역시 심는 겁니다. 이 역시 열매를 맺습니다. 불평을 심으면 불평의 열매를 맺습니다. 불평의 열매를 좋아하는 이들과 함께 나눕니다. 심지어 불평이란 글자가 얼굴에 새겨지기도 합니다.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처럼 하나님과 점점 멀어집니다.  그러나 사랑을 심으면 사랑의 열매를 맺습니다. 사랑의 열매를 좋아하는 이들과 함께 모여 사랑의 열매를 맛나게 나눕니다. 그리고 얼굴에 사랑이 새겨집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예배자로 세워집니다. 오늘도 불평보다 사랑을 심는 날 되시길 소망합니다. “자기를 속이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조롱을 받으실 분이 아니십니다. 사람은 무엇을 심든지, 심은 대로 거둘 것입니다. 자기 육체의 욕망을 따라 심는 사람은 육체로부터 썩을 것을 거두고, 성령의 뜻을 따라 심는 사람은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둘 것입니다. 선한 일을 하다가, 낙심하지 맙시다. 지쳐서 넘어지지 않으면, 때가 이를 때에 거두게 될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6:7-9)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5 by Hyung Joong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