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보다 말씀! 빚보다 빛!

날마다 성경 287: 스토리 보드 

[본문, Text] [요한복음 6장]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생명의 빵이다. 내게로 오는 사람은 결코 주리지 않을 것이요, 나를 믿는 사람은 다시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요한복음 6:35)

[우리 이야기, Our Story] [신인 가수 조정석]이란 프로가 있습니다. 넷플릭스에서 방영했던 프로입니다. 좋아하는 배우가 가수로 데뷔한다니 관심이 생겼습니다. 가수 못지않은 노래 실력을 갖춘 배우의 가수 데뷔가 낯설지 않았습니다. 조정석 배우가 직접 만든 노래를 다듬어서 앨범을 만들고 100일 정도 후에 콘서트를 여는 프로젝트였습니다. 거의 불가능한 일이기에 참여하는 이들은 혀를 내둘렀습니다. 새로운 도전은 시작되었고, 고비를 하나씩 넘어갔습니다. 고비를 넘어갈 때마다 손에 땀을 쥐게 했습니다. 조정석 배우가 만든 곡을 뮤직비디오를 만드는 과정이 인상 깊었습니다. 지인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평소 친분이 있는 유명 배우들이 참여했습니다. 특이한 것은 조정석 배우의 친구인 정경호 배우가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그 역시 감독 데뷔였습니다. 제작진은 감독이 생각하는 스토리를 다른 스태프들과 효과적으로 나누기 위해서 스토리보드 작가를 초청했습니다. 신기했습니다. 스토리보드 작가는 감독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장면을 스케치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야기가 끝이 났을 때 이야기가 그림으로 그려졌습니다. 이야기에 옷을 입히고 팔다리를 그리니 감독의 생각이 분명해졌습니다. 감독, 배우, 촬영 감독 등 다른 스태프들도 그려진 이야기가 담긴 스토리보드를 보고 함께 작업을 했습니다. 이야기를 그린 스토리보드의 힘이었습니다. 

[성경 이야기, Bible Story] 요한복음 6장은 예수님의 사역에 대한 스토리보드를 그리는 장면입니다. 예수님은 그동안 기적을 통해 그가 누구인지 말씀하셨습니다. 6장에서는 예수님의 사역 핵심인 생명을 주는 자(Life -giver)에 대한 그림을 그려줍니다. 생명의 떡(Bread of Life)이라는 강력한 이미지를 통해 그가 영원한 생명을 주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셨다는 것을 선포하십니다. 먼저 예수님은 오천 명을 먹이십니다(6:1-15) 하나님께서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먹이신 것처럼, 예수님도 그를 믿는 이들에게 영원한 생명의 양식을 주시는 자를 보여 주십니다. 아쉽게도, 사람들은 예수님을 로마의 세력을 물리치실 왕으로 오해합니다. 예수님은 산으로 떠나가십니다. 얼마 후에 예수님은 물 위를 걸으십니다(6:16-21). 물 위를 걸으셨다는 것은 죽음과 악한 세력을 완전히 물리치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두 표적을 통해 그가 사망 권세를 물리치시고 생명을 주시는 분이신 것을 선포하신 겁니다. 그런 후에 예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익숙한 이야기를 꺼내셔서 그가 생명을 주는 자라는 것을 선명하게 그려줍니다. 생명의 떡입니다(6:22-59). 예수님은 생명을 주는 자로서 사명을 선명하게 그려 주셨지만, 제자들과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한 채 수군거리며 떠납니다(6:60-71).             

[당신 이야기, Your Story] 예수님을 누구라고 생각하나요? 예수님은 이미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셨다는 것을 선포하셨습니다. 그들 믿는 자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해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 돌아가시고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생계를 위해서라기보다는 우리의 생명을 위해 십자가에 돌아가신 겁니다. 우리의 살림살이가 부족해도, 사업의 불안해도, 가정에 아픔이 있더라도 생명을 주시는 예수님을 믿고 사는 날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주께서 내게 생명의 길을 알려 주셨으니, 주님 앞에서 나에게 기쁨을 가득 채워 주실 것이다.' 하였습니다.”(사도행전 2:28)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4 by Hyung Joong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