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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성경 284] 말씀이 육신이 되다(요한복음 1장)


날마다 성경 284: 말씀이 육신이 되다

[본문, Text] [요한복음 1장]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요한복음 1:14)

[우리 이야기, Our Story]] 키르케고르(S. Kierkegaard)의 저서 [철학적 단편]에 실려 있는 이야기입니다. 왕이 시골에 사는 소녀를 사랑합니다. 소녀는 왕의 혈통이 아닌 데다가, 교육을 받은 적도 없습니다. 남루한 옷을 걸치고 오두막에서 삽니다. 사랑에 빠진 왕은 온종일 소녀를 떠올립니다. 왕은 그 소녀에게 자신의 사랑을 전하고 싶어 합니다. 왕의 생각을 읽은 신하들은 그 소녀를 강제로 모셔 와서 왕비로 삼을 것을 제안합니다. 왕은 신하들의 제안을 거절합니다. 왕은 자신의 권력으로 사랑을 쟁치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다른 신하가 또 다른 제안을 합니다. 소녀의 신분을 높이고 궁중으로 데려와 왕비로 삼으라는 겁니다. 왕은 그 역시 진정한 사랑을 얻는 방법은 아니기에 거절합니다. 왕은 고민 끝에 중대한 결정을 내립니다. 왕은 잠시 왕좌에서 내려와 농부가 됩니다. 소녀가 살고 있는 곳에 가서 농부로 삽니다. 왕의 옷을 벗고 소녀가 입고 있는 옷을 입습니다. 궁중 음식 금하고 소녀가 먹는 음식을 먹습니다. 궁을 떠나 오두막에서 삽니다. 키에르케고르는 이 비유를 통해 하나님이 사람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신 성육신(Incarnation)을 설명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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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이야기, Bible Story] 요한복음 1장은 성육신에 대해서 선포합니다. 요한은 한편의 아름다운 시를 지어 하나님이 육신이 되어서 죄인들과 함께 사신 것을 찬양합니다(1:1-18). 그분의 영광이 사람들에게 비쳤고, 은혜와 진리가 충만한 아버지의 아들의 영광이었습니다. 침례 요한은 사람의 몸을 입고 오신 예수님에 대해 소개합니다(1:19-28). 먼저 침례 요한은 자신이 메시아가 아니라는 것을 밝힙니다(1:19-28). 제사장과 레위인들이 침례 요한이 누구인지 물었지만, 자신은 메시아를 준비하는 사람이라고 합니다(1:20-28). 이튿날에 침례 요한은 그에게 오는 예수님을 가리켜 그가 메시아임을 알립니다. 그는 예수님을 보고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자 “하나님의 아들”임을 증언합니다(1:29-34). 침례 요한의 말을 듣고 예수님의 제자가 된 안드레는 자신의 형제 베드로에게 “우리가 메시아를 만났다고” 전한다(1:35-42). 성육신하신 예수님은 제자를 부르십니다(1:43-51). 예수님은 빌립을 부르고, 빌립은 예수님의 제자가 됩니다. 안드레가 자기 형제 베드로에게 예수님을 전했던 것처럼, 빌립도 자기 친구 나다나엘에게 예수님을 소개합니다. 나다나엘도 예수님을 성육신하신 하나님의 아들임을 고백합니다.                                                                                    

[당신 이야기, Your Story] 성육신의 삶을 살고 있나요?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님이 육신의 몸을 입고 우리에게 오신 것처럼, 우리도 주님의 말씀을 우리 삶 가운데 살아내야 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보기를 원하는 이들에게 얼굴을 보여 주시고 함께 살아가셨던 것처럼, 우리도 세상을 향해 예수님의 얼굴과 사랑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오늘도 일터에서 예수님의 말씀을 살아내는 날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이 생명이 나타나셨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영원한 생명을 여러분에게 증언하고 선포합니다. 이 영원한 생명은 본래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우리에게 나타나신 것입니다.”(요한일서 1:2)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4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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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난만나 daily b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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