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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 연합


동산 연합

지난 제직회 때 여러 의견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소통하면서 함께 우리 교회로 지어져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중에 동산 연합 예배에 대한 의견이 있었습니다. 교회가 한 가족이 되기 위해서 동산이 연합해서 모임을 가지자는 겁니다. 참 좋은 의견이었습니다. 우리 교회에 필요한 세대 간 교제와 나눔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제안이었습니다. 우리 교회 표어인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가족입니다”(We are a family loving God and others)(마 22:34-40)를 구체적으로 구현하는 방안이었습니다. 누구나 반기는 제안이기에 참석하신 제직분들 모두 찬성하고, 바로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함께 모여서 하나님의 사랑을 확인하고, 주님 안에서 성도분들 간의 사랑을 나누며 우리가 교회로 세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도했습니다.

 

이번 주에 처음으로 두 동산이 연합으로 모입니다. 챔프 동산과 맛 동산입니다. 챔프 동산은 우리 교회 어르신들 동산입니다. 우리 교회 챔프 동산은 신앙의 선배로서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주일에 일찍 도착하셔서 기도하시면서 예배를 준비하십니다. 그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감동이 있습니다. 찬양도 힘차게 하십니다. 손뼉도 가장 크게 치시고, 손도 가장 높이 드십니다. 설교 시간에도 어린 소녀처럼 사모하는 마음으로 말씀을 경청하십니다. 청년처럼 강하고 담대한 말씀을 적용하십니다. 말씀을 나누실 때도 삶의 깊이가 담겨있습니다. 우리 교회가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초석과 같은 분들입니다. 105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님의 말씀처럼 “나이 드는 것은 늙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을 삶으로 보여 주고 계십니다.

맛 동산은 비교적 젊은 동산입니다. 주로 40-50대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챔프 동산이 우리 교회의 초석과 같은 역할을 하신다면 맛 동산은 우리 교회 기둥과 같은 역할을 하는 동산입니다. 직장과 사업을 활발하게 하시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재정부, 안내, 영상, 음향을 담당하시면서 예배에 실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내일 두 세대가 연합하여 예배를 드립니다. 현재 대부분 가정이 참석하여서 모임을 하기로 했습니다. 모임을 하면서 맛난 음식과 감동적인 은혜를 나눌 것입니다. 연초에 선포되었던 말씀처럼, 어떤 복을 받았는지 그리고 어떻게 복의 통로가 되었는지 나눌 것입니다. 동산 연합 모임이 활발하게 이루어져서 우리 교회가 지금보다 더 건강하고 강건하게 성장하길 소망합니다. “그 얼마나 아름답고 즐거운가! 형제자매가 어울려서 함께 사는 일!” (시편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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