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보다 말씀! 빚보다 빛!

날마다 성경 9: 약속 하신대로 

[본문, Text] [창세기 21] “주께서는 말씀하신 대로 사라를 돌보셨다. 사라에게 약속하신 것을 주께서 그대로 이루시니, 사라가 임신하였고,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바로 그 때가 되니, 사라와 늙은 아브라함 사이에서 아들이 태어났다." (창세기 21: 1-2)

[우리 이야기, Our Story] 한국에서 섬 사역을 했습니다. 베이스캠프는 전라남도 조도군 명지리 명지 침례교회입니다. 신학교 다닐 때 아는 선배가 목회해서 잠시 들린 계기로 사역이 시작되었습니다. 주로 아이들을 위한  VBS를 인도했습니다. 들릴 때마다 쑥쑥 크는 아이들을 보면서 주님의 사랑과 인도 하심을 듬뿍 경험했습니다. 집마다 복음을 전했습니다. 교회로 모인 아이들과 말씀을 나누고, 운동을 하고, 바다에서 수영도 했습니다. 3박 4일을 아이들과 함께 지내다가 떠날 때는 발길이 떨어지질 않았습니다. 20여 년 전 필자가 다니던 조그만 시골 교회를 찾아와 VBS를 인도해 주셨던 선생님들이 생각났습니다. 선생님들이 서울로 떠날 때 필자가 물었던 것처럼, 그 아이들도 필자에게 물었습니다.  내년에도 다시 올 거냐고. 아이들을 바라보며 어린 시절  서울 선생님들이 필자에게 했던 것처럼 다시 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새끼손가락을 걸며 약속했습니다. 도장을 찍는 시늉까지 했습니다. 약속대로 여름이면 섬을 들렀습니다. 섬을 찾을 때마다 약속의 향기가 가득했습니다. 약속하신 대로 이루시는 하나님이 떠올랐습니다. 

[조도 전망대 https://www.korearank.com/tour/tour_detail.php?uid=26716]

[성경 이야기, Bible Story] 창세기 21장은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이스마엘에게 약속하신 대로 이루시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신 대로 사라에게서 '웃음'의 의미를 가진 '이삭’을 낳게 하십니다. (창세기 21: 1-3. 참고. 17:15-21; 18:10-15)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이삭에게 할례를 행하여 그가 언약 백성임을 확증합니다. (4절) 이삭의 탄생은 사라의 웃음 (이삭)이 되었고, 사라는 듣는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웃음(이삭)을 나누려 했습니다. (창세기 21:6) 그러나 이삭과 아브라함의 여종 하갈에게서 난 이스마엘과는  함께 웃음을 나눌 수 없었습니다. 이스마엘이 이삭 (웃음)을 괴롭혔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은 하갈과 이스마엘을 광야로 내보냈습니다. (창세기 21: 8-21) 아브라함의 마음은 아프고 쓰렸지만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이 하갈과 이스마엘에게 약속한 것을 이루실 것을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창세기 17:20; 21:13, 18) 이스마엘은 아브라함의 자손이 받는 축복에서는 벗어났지만, 여전히 하나님의 보살핌으로 살았습니다. (창세기 21:20-21) 게다가 아브라함은 아비멜렉과 브엘세바에서 평화 조약을 맺어 가나안 땅을 법적으로 소유합니다. (창세기 21: 22-34)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대로 땅을 주신 것입니다.             

[당신 이야기, Your Story] 날마다 주께서 주시는 약속의 말씀을 들으십니까? 그리고 그 약속의 말씀을 의지하십니까? 하루를 시작하며 막연하게 드는 생각이나 추측이 아닌 성경을 읽고 묵상할 때 주시는 약속의 말씀에 귀 기울이십니까? 세상의 소리 소문보다 가치 있는 주님의 말씀을 따르려면 지금 당장은 불편하고 에릴 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이해가 되질 않을 때가 있습니다. 어느 정도 마음은 정리되더라도 몸이 움직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께서 들려주시는 약속의 말씀이 있다면 그 말씀을 붙잡고 나아가십시오. 주께서는 말씀하신대로  일하시고 이루십니다. 약속의 향기가 가득한 삶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모든 약속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는 '아멘' 하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베드로후서 1:20)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3 by Hyung Joong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