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4일/레위기 3장] 샬롬, 당신의 예배는 안녕하십니까?
- 작성자 : 웹섬김…
- 조회 : 48
- 25-02-18 10:52
[본문, Text] [레위기 3장] “화목제사 제물을 드리는 사람이 소를 잡아서 드릴 때에는, 누구든지, 수컷이거나 암컷이거나, 흠이 없는 것을 골라서 주 앞에 드려야 한다." (레위기 3: 1)
[우리 이야기, Our Story] COVID-19 팬데믹 때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지 못해 마음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다행히 얼마 지나지 않아 교회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답답하고 갑갑했던 마음이 뻥 뚫리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분이 참여하지는 못했습니다. 여러 제약도 있었습니다. 예배 중에도 거리두기를 유지해야 했고, 마스크를 써야 했습니다. 그래도 현장 예배를 드리지 못했을 때를 생각하면 마냥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예배 후에 친교를 할 수 없었습니다. 예배 시간에 앞만 보며 예배드리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서로 돌아볼 수 없었습니다. 예배 후에 아쉬운 대로 교회 밖에서 삼삼오오 짝을 지어 교제했지만, 안타까움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시간은 흘러 친교를 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습니다. 그제야 숨통이 트이기 시작했습니다.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리고 친교 실에서 교제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마스크를 썻지만 나름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과 화목한 예배 후에 성도들과 교제가 있으니 그제야 온전한 예배를 드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친교도 예배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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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이야기, Bible Story] 레위기 레위기 3장은 화목제 (Peace offerings)를 다룹니다. 화목제는 히브리어로 ‘제바흐 쉘라밈’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쉘라밈’은 화평 혹은 평화의 의미를 지니는 히브리 단어 ‘샬롬’의 복수입니다. 그러니까 화목제는 화평케 하는 제사입니다. 하나님과 사람이 화목하고, 사람과 사람이 화평하게 하는 제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물의 일부는 하나님에게 바치고, 나머지는 제사에 참여한 사람들이 함께 나누어 먹습니다. 기름 덩어리와 두 콩팥은 하나님을 위해 태우고 나머지는 제사에 참여한 사람을 위해 태우지 않습니다. (레위기 3: 3-5) 기름을 하나님에게 태워드린 드린 것은 당시 기름은 가장 중요한 부분이며 힘의 원천으로 생각했습니다. 제사 드리는 사람의 가장 소중한 것을 하나님에게 드린다는 의미입니다. 콩팥은 종종 생각, 양심, 심장을 가리키는데, 이는 가장 순수한 마음을 하나님에게 드리는 것입니다. 태우고 남은 제물 가운데 가슴과 우편 뒷다리는 제사장의 몫입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제물을 드리는 사람들의 몫입니다. 제사에 참여한 사람들은 제사 후에 이 제물들을 함께 나누며 교제합니다. (레위기 7:15-21) 하나님과 화평한 사람들은 사람들과도 서로 화평하며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이처럼, 화목제는 하나님과 화목하고 이웃과 화목하여 함께 나누는 친교 예배 (Fellowship offerings)입니다.
[당신 이야기, Your Story] 주님과 화목하신가요? 주님과 관계는 안녕하신가요? 사람들과는 화목하시나요? 삶 가운데 화목 예배를 드리시나요? 먼저 하나님과 화목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하나님은 천지를 만드시고 사람을 당신의 형상으로 사람을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당신의 형상으로 만드시고 신의 성품을 사람에게 정성을 다해 심으신 것입니다. 사람과 온전히 교제하기 위해서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예배받으시기 위해서입니다. 우리 삶으로 스며든 예배는 다른 사람에게 자연스럽게 흐릅니다. 하나님과 화목할 때 사람들과도 화목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 오늘도 우리의 삶을 화목제로 드리는 날 되시길 소망합니다.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만드셔서, 하나님과 화해시키시려는 것입니다. 그분께서는 오셔서, 하나님에게서 멀리 떠나 있는 이방인 여러분에게 평화를 전하시고, 하나님께 가까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평화를 전하셨습니다.” (에베소서 2: 16-17)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5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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