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보다 말씀! 빚보다 빛!

[본문, Text] [출애굽기 32-34장] “모세는 주 하나님께 애원하였다. "주님, 어찌하여 주께서 큰 권능과 강한 손으로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내주신 주의 백성에게 이와 같이 노하십니까?... 제발, 진노를 거두시고, 뜻을 돌이키시어, 주의 백성에게서 이 재앙을 거두어 주십시오… 주의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을 기억하여 주십시오. 주께서 그들에게 맹세하시며 이르시기를 '내가 너희의 자손을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하고, 내가 약속한 이 모든 땅을 너희 자손에게 주어서, 영원한 유산으로 삼게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출애굽기32: 11-13)

[우리 이야기, Our Story] 아브라함 링컨은 위기 속에서 기도하는 리더였습니다. 처음 선거에 출마했을 때 열세 명의 후보 가운데 8위에 그쳤습니다. 그가 대통령에 출마했을 때 열 개 주는 아예 투표용지에서 그의 이름을 빼 버렸고, 남부의 몇몇 주에서는 그의 형상을 만들어 화형에 처하기도 했습니다. 그의 리더쉽은 이런 위기 속에서 발휘되었습니다. 그는 위기일수록 역사의 주권자인 하나님에게 기도했습니다. 전쟁 중에 국가 금식일을 정하고 기도했습니다. “우리의 죄를 회개하고 또 고백해서 전능하신 하나님께 긍휼과 용서를 구해야 합니다. 우리는 평화와 풍요 속에서 하나님의 손길을 잊어왔습니다. 전쟁이라는 재난 앞에서 국가적인 죄를 자백하고 세상의 최고 통치자이신 하나님께서 이 백성을 멸망시키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게티즈버그의 연설도 국가의 안위를 하나님에게 맡기는 일종의 기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주권) 아래 이 나라는 새로운 자유의 탄생을 보게 될 것이며, (하나님의) 국민의, (하나님의) 국민에 의한, (하나님의) 국민을 위한 정부는 이 지상에서 절대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괄호는 김형중 의역) 누구나 피할 수 없는 위기, 리더는 그 위기 속에서 진정한 리더로 빚어지는 것입니다. (Henry Blackaby, Spiritual Leadership, 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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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이야기, Bible Story] 출애굽기 32~34장은 위기 속에서 리더 역할을 다룹니다. 하나님은 새긴 돌판을 주시기 위해 모세를 부릅니다. 모세가 산에 오른 동안에 백성들을 다스릴 권한을 아론과 홀에게 줍니다. 이때 문제가 생깁니다. 산에 오른 모세가 내려오는 시간이 길어지자 아론과 이스라엘 백성들은 금을 모아 송아지 상을 만듭니다. 애굽에서 섬기던 황소의 신 아피스의 형상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우상 숭배를 아시고 모세에게 내려가라고 합니다. 모세는 하나님에게 아브라함, 이삭, 야곱과 맺은 언약을 기억하셔서 용서해 달라는 기도를 합니다. (출애굽기 32:11-13 ) 모세가 산에서 내려왔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금송아지를 만들고 우상 숭배를 즐깁니다.  모세는 돌 판을 집어 던지며 회개를 촉구했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우상숭배를 멈추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레위 자손을 보내 삼 천명을 죽여버립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이스라엘과 함께하시지 않겠다고 합니다. 이런 위기 가운데 모세는 하나님에게 나아가 하나님과 친구처럼 이야기를 나눕니다. (출애굽기 33:7-11) 하나님은 모세의 중보에 감동하셔서 마음을 바꾸십니다. (출애굽기 33:12) 모세는 다시 사십 일 동안 금식하며 시내 산에 머뭅니다. 하나님은 돌판을 모세에게 다시 주십니다. 하나님과 만난 모세의 얼굴에는 빛이 가득합니다. (출애굽기 34장)우상 숭배로 위기에 처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의 기도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합니다. 

[당신 이야기, Your Story] 위기에 있나요? 어떤 위기인가요? 가족, 직장, 사업, 관계 위기에 있나요? 혹 신앙의 위기 속에 있나요? 아니면 위기인지 구별이 힘든가요? 위기를 감별하는 기준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감사입니다. 가족을 보는 데 감사가 없다면 위기입니다. 직장과 사업에 감사가 없다면 위기입니다. 예배에 감사가 빠지면 신앙의 위기입니다. 말씀을 읽고 찬양을 드리는 데 감사는 점점 사라지고 언젠가부터 감상이 자리를 잡는다면 신앙의 위기입니다. 우리가 평소 사랑하는 것들이 우상으로 자리 잡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위기에 있다면 기도해야 합니다. 더군다나 리더라면 모세처럼 그리고 아브라함 링컨처럼 더 간절하게 함께하는 이들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가정의 리더라면 가정이 먼저 하나님과 연결되어 감사가 넘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직장의 리더라면 하나님이 주신 직장과 사업 터에 감사가 흘러 주님 안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교회 리더라면 감사가 넘치는 예배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한 예배가 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리더라면 앞장서서 기도해야 합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모든 일을 오직 기도와 간구로 하고, 여러분이 바라는 것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아뢰십시오. 그리하면 사람의 헤아림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평화가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지켜 줄 것입니다.” (빌립보서 4 : 6-7)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5 by Hyung Joong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