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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7일/창세기 15-17장] 흔적

  • 작성자 : 웹섬김…
  • 조회 : 20
  • 25-02-18 09:07

본문, Text] [창세기 15-17]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이르시되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창세기 15: 5-6)

[우리 이야기, Our Story] 삶의 의미 있는 일을 생각나게 하는 흔적이나 증표가 있습니까? 중학교 1학년 때 목사가 되겠다고 서원했습니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서 있었던 청소년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저녁 기도회 중에 주님은 어린아이에게 찾아오셔서 목회자로 부르셨습니다. 놀랐지만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했습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소명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중학교에 밴드부가 생겼습니다. TV에서나 볼 법한 악기들이 있었습니다. 트럼펫에 마음이 끌렸습니다. 소리나 생김새가 신기했습니다. 밤낮으로 열심히 연습했습니다. 크리스마스에는 클라리넷을 연주하는 친구와 합주도 했습니다. 목회자의 소명을 잊은 채 음악가가 되고 싶은 마음이 피어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어머니도 밀어주셨습니다. 그런데 음악가의 꿈을 접고 목회자의 소명을 다시 붙잡는 일이 생겼습니다. 사고로 오른손 가운뎃손가락을 0.5cm 정도 잃었습니다. 아프지만 강렬한 메시지였습니다. 지금도 못생긴 손가락을 볼 때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생각합니다. 불편하고 가리고 싶지만 고마운 증표입니다.

[성경 이야기, Bible Story] 창세기 15~17장은 위기 속에서도 언약의 증표를 보이시며 약속의 말씀을 이루시는 하나님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아브라함에게 위기가 닥칩니다. 자식이 없었습니다. 아브라함의 삶에 두려움의 그늘이 드리워지기 시작했지만, 하나님은 실물 교육을 통해 자손과 땅에 대한 언약을 확증합니다. 자손은 별과 같이 많아질 것이고 (창세기 15:5), 애굽에서 유프라테스강에 이르는 땅을 차지할 것이라는 약속입니다. (창세기 15:18) 아브라함은 여전히 자식이 없자 여종 하갈을 통해 아들 이스마엘을 낳았습니다. 이때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셔서 다시 그의 언약을 확증합니다. 아브라함이 아흔아홉이 되었을 때 하나님은 그의 이름을 아브람에서 아브라함 (많은 무리의 아버지)으로 바꾸어줍니다.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될 것이라는 약속과 함께 그 약속에 대한 확실한 증표를 보여 주십니다. 남자아이들에게 태어난 제 여드레 만에 할례받게 합니다. (창세기 17: 10-11) 그리고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아내 사래의 이름마저 사라 (여주인)로 바꾸어 주시면서 아들 이삭을 낳을 것을 약속합니다. 하나님은 언약의 증표를 여러 번 보이시면서 약속을 이행하신 것입니다.

[당신 이야기, Your Story] 하나님의 언약 증표가 있습니까? 약속의 말씀을 잊고 살 즈음 주님 약속의 말씀을 생각나게 하는 흔적이 있습니까? 약속의 말씀과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을 때 약속의 말씀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도록 안내하는 영광의 흔적이 있습니까? 혹 주님의 약속 말씀이 야속하게 여겨질 때 다시 약속의 말씀을 생각나게 하는 증표가 있습니까? 약속의 말씀이 희미해지면 삶이 흔들립니다. 두려움과 의심이 자리 잡습니다. 정치, 경제 상황이 불안해서가 아니라 약속의 말씀을 잊고 살면 삶은 어느새 무의미해지기도 합니다. 다시 약속의 증표를 바라보면 여전히 약속을 이행하시는 하나님의 신실함 앞에 서는 날 되시길 소망합니다. 만약 약속의 증표가 없다면 삶으로 그 흔적을 만들어가는 날 되시길 소망합니다. “이후로는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있노라.” (갈라디아서 6:17)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5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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