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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4일/창세기 10-11장] 흩으심

  • 작성자 : 웹섬김…
  • 조회 : 14
  • 25-02-17 23:24

[본문, Text] [창세기 10-11장] “그러므로 그 이름을 바벨이라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거기서 온 땅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셨음이니라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더라” (창세기 11: 9)

[우리 이야기, Our Story] 지구라트 (Ziggurat)을 아시나요? 성경에 등장하는 바벨탑과는 사촌 정도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지구라트는 고대 바벨론의 신전입니다. 메소포타미아 국가들은 각자 자신들이 숭배하는 신전을 크고 웅장하게 만들어 힘을 과시했습니다. 가장 컸던 바벨론의 에테멘앙키 지구라트는 기원전 6세기 신바빌로니아 시대에 세워졌으며, 7단에 90m 높이입니다. 가장 유명한 지구라트는 우르의 지구라트입니다. 이  지구라트는 기원전 21세기 우르 제3왕조 때 우르남무 왕에 의해 건설이 시작되어 그의 아들 슐기 왕 때 완공되었습니다. 우르의 주신인 난나를 모시는 신전이었습니다. 지구라트는 위로 올라갈수록 작아지는 피라미드 모양으로  꼭대기에 있는 신전은 제사장만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신과 친밀한 교제를 가지면 어려움을 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제물로 신을 조정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교만의 극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구라트는 창세기 11장에 등장하는 바벨탑과 같은 것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사람들이 교만으로 높이 쌓은 탑이라는 점에서는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The Zondervan Pictorial Encyclopedia of the Bible vol. 5, 1059-1061)

[http://www.atlasnews.co.kr/news/userArticlePhoto.html]

[성경 이야기, Bible Story] 창세기 10~11장은 홍수 심판 후 노아의 후손이 교만으로 쌓은 바벨탑 때문에 흩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0~11장은 크게 세 이야기로 이루어집니다: 1) 노아의 아들, 야벳, 함, 셈의 족보 (10장), 2) 바벨탑 (11:1-9), 그리고 3) 셈의 족보 (11:10-32) 먼저, 10장에서는 하나님과 여러 민족에 집중합니다. 홍수 심판 후에 노아의 아들들의 족보를 통해 노아의 후손들이 어떻게 번성하여 많은 나라들로 나뉘게 되었는지 보여줍니다.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번성하는 과정은 이미 노아에게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고 약속한 말씀의 성취라는 것입니다. (창 9:1) 두 번째 이야기는 바벨탑 사건(창 11:1-9)입니다. 사실 바벨탑 이야기는 없어도 10-11장 전체 문맥은 자연스럽게 흐릅니다. 10장에서 노아의 세 아들의 족보를 다룬 후에, 바로 아브라함의 조상이 되는 셈의 족보(11:10-32)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바벨탑 사건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두 족보 가운데 위치하면서 교만한 인류를 경고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 탄생할 이스라엘도 겸손한 삶을 살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하나님은  사람들이 조정할 수 없는 주권자라는 선포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셈의 족보 (창 11:10-32)입니다. 10장 족보에서는 하나님과 인류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셈의 족보에서는 하나님과 이스라엘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셈의 족보는 데라의 족보로 흐리고, 데라는 이스라엘의 조상이자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을 낳았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교만한 사람들을 흩으신 후에 아브라함을 택하셔서 그의 언약을 이어 가십니다

[당신 이야기, Your Story] 요즘 자신도 모르게 바벨탑을 쌓고 있지는 않습니까? 예배도 빠지지 않고, 기도 생활도 열심히 하는 데, 그리고 성경 말씀도 정기적으로 읽고 묵상하기에 바벨탑과는 전혀 관계없는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성경 공부 과목이 끝날 때마다 교만의 바벨탑이 한둘씩 더 쌓일 수 있습니다. 남들보다 더 많이 기도 생활하면서 그리고 예배를 드리면서 교만의 바벨탑을 자신도 모르고 자식도 모르게 쌓아갈 수 있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유별난 혹은 극성맞은 종교 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을 망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조정할 수 있다고 착각할 수도 있습니다. 오늘도 겸손함으로 삶 구석구석에 자리 잡고 있는 바벨탑을 무너뜨리는 날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지극히 존귀하며 영원히 거하시며 거룩하다 이름하는 이가 이처럼 말씀하시되 내가 높고 거룩한 곳에 있으며 또한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와 함께 있나니 이는 겸손한 자의 영을 소생시키며 통회하는 자의 마음을 소생시키려 함이라.” (사 57:15)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5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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