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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성경 20] 살기는 죽기다 (창세기 50)

  • 작성자 : 웹섬김…
  • 조회 : 362
  • 23-02-03 00:00

날마다 성경 20: 죽음을 기억하라!

[본문, Text] [창세기 50] “요셉이 자기 친족들에게 말하였다. "나는 곧 죽는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반드시 너희를 돌보시고, 너희를 이 땅에서 인도하여 내셔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땅에 이르게 하실 것이다." (창세기 50:24)

[우리 이야기, Our Story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많이 울었습니다. 겉으로는 애써 눈물을 참았지만, 마음으로는 흐르는 눈물을 참을 수도, 가릴 수도 없었습니다. 사랑이 큰 만큼 슬픔도 컸습니다. 들 가운데 포근하게 자리 잡은 동네에서 자라서 마음도 포근하게 자랐다고 생각하며 살지만, 어린 시절 할머니와 켜켜이 쌓인 추억에 비할 바는 아닙니다. 어린 손자와 함께 밭일하면서 땅의 포근함과 땀의 진솔함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제사 지낸 음식을 먹지 않는 손자를 위해 음식을 따로 보관하시면서 어리고 힘없는 타인이라도 존중하는 삶을 보이셨습니다. 집에 동냥하는 이들이 들리기라도 하면 바가지 가득 쌀을 담아 주시면서 삶의 넉넉함도 담아 주셨습니다. 아침 일찍 텃밭에서 밭작물을 자식처럼 어르고 달래며 가꾸시면서 부지런함과 성실함도 키워주셨습니다. 무엇보다 까탈스럽고 여린 손자를 조건 없이 사랑해 주셨습니다. 할머니는 그렇게 멋진 선물을 차곡차곡 쌓아 주시고 눈을 감으신 것입니다. 지금도 종종 눈을 감으면 할머니가 주신 포근한 선물들이 떠오릅니다. 할머니에게 물려받은 따스한 선물을 언젠가는 할머니처럼 돌려주고 떠나야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잘 죽기 위해 잘 살아야겠다는 다짐이기도 합니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pshlbs&logNo=220703824597]

[성경 이야기, Bible Story] 창세기 50장은 야곱과 요셉이 자손들에게 선물을 나누어주고 하나님의 품으로 떠나는 장면을 다룹니다. 야곱은 아들들에게 축복하고 147세로 삶을 마감합니다. 아브라함과 이삭에 비하면 다소 짧은 삶이었지만, 그 누구보다도 행복한 죽음을 맞이합니다. 마음속에 묻고 살던 아들 요셉을 극적으로 만나고, 아들들도 화해합니다. 자식들에게 아낌없이 축복도 합니다. 더군다나 이집트의 총리가 된 아들과 많은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주님이 품으로 돌아갑니다. 총리 요셉은 아버지의 장례를 성대하게 치러 줍니다. 아버지의 유언대로 가나안에 그를 매장합니다. (창세기 50:1-14) 야곱의 장례식을 치른 후에 요셉은 형제들을 안심시킵니다. (창세기 50 : 15-21) 형제들은 진심으로 요셉에게 절을 하는데 어렸을 때 요셉이 꾼 꿈이 이루어지는 장면입니다. 야곱이 죽은 후 50여 년의 세월이 지나갑니다. 요셉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나안으로 인도 하실 때 자기 뼈를 그곳에 묻어달라는 유언합니다. 그가 전적으로 하나님을 믿고 살아온 날들을 생각하면 그의 백성들이 가나안 땅으로 갈 것이  확실했기 때문입니다. 야곱과 요셉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자손들에게 약속의 땅을 선물로 주고 떠납니다. 잘 살아서 잘 죽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당신 이야기, Your Story] 죽음을 잘 준비하고 있나요? 잘 죽기 위해 잘살고 있나요? 혹 죽음을 멀게만 생각하고 있지는 않나요?  병원에 가거나 장례식을 가도 죽음에 대해 잠시 잠깐만 생각할 뿐 남의 일로 생각하지는 않나요? 그러나 메멘토 모리 (Memento mori), 죽음을 생각해야 합니다. 그 누구도 죽음을 피해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죽음이 끝이 아니라 성화 구원의 마지막 단계라고 이야기 합니다. 이왕이면 죽음이 인생의 클라이맥스가 되는 것은 어떨까요? 자손들에게 주님으로부터 받은 선물을 듬뿍 나누어 주는 죽음을 준비하는 것은 어떨까요? 잘 죽기 위해 오늘을 잘 살아야 합니다. 죽음을 앞 둔 마음으로.  “그러나 내가 내 달려갈 길을 다 달리고, 주 예수에게 받은 사명, 곧 하나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다하기만 한다면, 나는 내 목숨이 조금도 아깝지 않습니다.” (사도행전 20:24)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3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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