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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성경 11] 다리다움 (창세기 23-24장)

  • 작성자 : 웹섬김…
  • 조회 : 295
  • 23-05-05 08:32

날마다 성경 11: 다리다움 

[본문, Text] [창세기 23-24] “이삭은 리브가를 어머니 사라의 장막으로 데리고 들어가서, 그를 아내로 맞아들였다. 이렇게 해서, 리브가는 이삭의 아내가 되었으며, 이삭은 그를 사랑하였다. 이삭은 어머니를 여의고 나서, 위로를 받았다." (창세기 24: 69)

[우리 이야기, Our Story] 어렸을 때 살던 동네에 시내가 있었습니다. 강이라고 하기에는 좁고, 시내라고 하기에는 다소 넓었습니다. 그 천을 따라 다리가 몇 개 있었는데, 그중에 버스도 다닐만한 큰 다리가 있었습니다. 한 번은 비가 많이 내려 윗동네에 있는 커다란 저수지가 터졌습니다. 그 저수지 아랫동네는 물난리로 곤욕을 치러야 했습니다. 아침밥 먹다가 대피하라는 이장 아저씨의 말 따라 다급하게 산 아래 초등학교로 대피했습니다. 동네는 순식간에 물이 차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얼마 지나지 않아 물이 빠져서 동네가 잠기는 것은 면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천을 따라 놓여있던 다리가 모두 무너졌습니다. 임시방편으로 만든 구조물이 있었는데 이전에 있던 다리에 비하면 여간 불편한 게 아니었습니다. 그동안 다리의 소중함을 잊고 살았던 것입니다. 무너진 다리를 바라보며 동네 어른 들은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가만히 어른들의 말을 들어보니 다리는 시간과 시간, 그리고 기억과 기억까지도 연결하고 있었습니다. 다리는 동네와 사람을 넘어 세대와 세대를 연결하는 통로였던 것입니다.  

[http://www.bicyclelife.net/news/articleView.html?idxno=907]
*제사장을 의미하는 라틴어 Pontifex는 ‘다리 놓는 사람’이란 뜻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죄인의 다리 놓는 사람이었습니다.

[성경 이야기, Bible Story] 창세기 23~24장은 사라가 죽은 이후 이삭과 리브가가 언약의 다리가 되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먼저, 이삭과 리브가는 언약의 씨가 이어지는 가교 역할을 합니다. 23장에서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가 죽어 언약이 끊길 위기에 처하지만,  24장에서 이삭이 아내 리브가를 맞이하면서 긴장감은 해결됩니다. 사라가 죽자 아브라함은 그의 종을 시켜 이삭의 아내를  찾아오라고 합니다. 이삭의 아내는 아브라함의 고향 족속에서 난 여인이어야 했습니다. (24:3-4) 아브라함의 종은 이삭의 아내가 될 만한 여인 리브가를 찾았습니다. 가나안 땅 밖에 살고 있던 리브가는 마치 아브라함이 고향과 친척을 떠나 가나안에 들어간 것처럼, 살던 고향을 떠나 가나안 땅에 들어갑니다. 자연스럽게 아브라함과 사라의 하나님이 이삭과 리브가의 하나님이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이삭과 리브가는 언약의 땅이 이어지는 다리가 됩니다.  23장은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의 죽음은 간단하게 언급한 후 아브라함이 죽은 사라를 매장할 땅을 사는 과정을 상세하게 이야기합니다. 이 역시 언약이 법적으로 성취되는 과정입니다. 24장에서 리브가는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약속의 땅 가나안에 믿음으로 들어갑니다. 결국 이삭과 리브가는 언약 안에서 아브라함이 받은 복을 받고 다음 세대에 전하는 다리가 된 것이다.   

[당신 이야기, Your Story] 어떤 다리 역할을 하시나요? 부모로서 다음 세대에 무엇을 연결하고 있나요? 혹시 짜증의 다리, 불평의 다리, 근심의 다리, 불안의 다리, 두려움의 다리, 절망의 다리, 재촉의 다리 역할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는 소망의 다리, 기쁨의 다리, 위로의 다리, 평안의 다리로 태어났습니다. 만나면 기쁨이 연결되고, 대화하면 희망이 흐르고, 함께하면 평안히 접속되는 주님의  다리입니다. 예수님처럼 하늘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복음의 다리이자, 막힌 담을 허무는 화목의 다리입니다. 오늘도 예수님처럼 가정에서 남편과 아내 그리고 자녀들에게 말씀과 기도로 다리를 놓는 날 되시길 소망합니다. 그리고 직장과 사업 터에서 동료들에게 배려와 격려로 다리를 놓는 삶 되시길 소망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는 새 언약의 중보자이십니다. 그는 첫 번째 언약 아래에서 저지른 범죄로부터 사람들을 속량하시려고 죽으심으로써,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이, 약속된 영원한 유업을 차지하게 하셨습니다.” (히브리서 9:15)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3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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