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9일/민수기 13-14장] 당장을 넘어 담장 밖 세상을 보는 시선
- 작성자 : 웹섬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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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2-18 11:29
[핵심구절] “나의 영광을 보고도, 내가 이집트와 광야에서 보여 준 이적을 보고도, 열 번이나 거듭 나를 시험하고 내 말에 순종하지 않은 사람들은, 어느 누구도, 내가 그들의 조상들에게 주기로 맹세한 그 땅을 못 볼 것이다. 나를 멸시한 사람은, 어느 누구도 그 땅을 못 볼 것이다. 그러나 나의 종 갈렙은 그 마음이 남과 다르고, 또 전적으로 나를 따랐으므로, 나는, 그가 다녀 온 그 땅으로 그를 데리고 가겠고, 그의 자손은 그 땅을 유산으로 받을 것이다." (민수기 14: 22-24)
[우리 이야기, Our Story] 한인 남침례교회 전국 총회가 LA 새누리 교회에서 있었습니다. 총회를 주님의 은혜로 마친 후에 어스틴으로 향하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공항으로 발 걸음을 옮겼습니다. 날이 좋지 않았습니다. 당장 비가 내려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먹구름이 가득했습니다. 비행기가 연착될까 걱정이었습니다. 공항에 도착하니 아니나 다를까 비행기가 연착한다는 문자가 왔습니다. 다행히 20분정도 연착했습니다. 비행기도 무사히 출발했습니다. 비행기가 출발한지 얼마 되지않아 비행기가 짖은 구름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희미하게나마 보였던 LA 풍경을 더 이상 볼 수 없었습니다. 구름 때문에 앞이 보이지 않으니까 답답하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비행 시간을 바꾸어서 날씨가 좋을 때 출발하지 못한 것을 후회했습니다. 얼마후 비행기는 구름을 뚫고 구름 위로 솓아 올랐습니다. 완전히 딴 세상이 펼쳐졌습니다. 구름 넘어 공간에는 찬란한 빛의 세상이었습니다. 근심 걱정이 한 순간에 사라졌습니다. 구름 아래서는 구름이 세상을 침침하게 덮는 장막이었는데, 구름 위에서는 구름이 뾰얀 카펫이었습니다. 높이에 따라 세상은 달리 보이고 달리 펼쳐졌습니다. 당장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었습니다. 당장을 넘어 담장 밖 세상을 볼 수 있는 시선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성경 이야기, Bible Story] 민수기 13~14장은 이스라엘 백성의 부정적인 시각을 다룹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약속의 땅을 정탐하도록 명령하셨고, 13장에서는 정탐꾼들의 부정적인 보고가, 14장에서는 그 보고를 들은 온 회중의 반응이 강조됩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가나안을 정탐한 후 긍정적인 보고를 하지만, 나머지 열 명의 정탐꾼들은 부정적인 보고를 합니다(민수기 13:25-33). 그들은 가나안이 젖과 꿀이 흐르는 풍요로운 땅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그곳의 거주민들이 강하고 성읍이 견고하여 땅을 차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합니다. 심지어 가나안 주민들과 자신들을 비교하며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았으며, 그들이 보기에라도 그와 같았을 것입니다”라고 말합니다(민수기 13:33). 또한, 이들은 부정적인 소문을 퍼뜨려 백성들을 두려움에 빠뜨립니다(민수기 13:32). 이스라엘 백성들은 동요하며 심각한 논쟁에 빠집니다. 어떤 이들은 차라리 이집트로 돌아가기를 원합니다(민수기 14:1-5).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하나님을 신뢰하고 가나안을 차지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민수기 14:6-9). 하나님께서는 부정적인 시각으로 불순종하는 자들을 심판하시기로 결정하십니다. 모세가 중보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이들이 가나안에 들어가더라도 후손들에게까지 불평과 원망을 가르칠 것이라고 보셨습니다(민수기 14:33). 하나님께서는 20세 이상 된 자들은 모두 광야에서 죽을 것이라 선언하시고(민수기 14:29), 40일간의 정탐을 40년간의 방황으로 바꾸십니다(민수기 14:34). 부정적인 시각으로 인해 미래를 바라보지 못하고 눈앞의 상황에만 집착했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내려진 하나님의 사망 선고였습니다.
[당신 이야기, Your Story] 요즘 생각을 사로잡는 일이 있나요? 혹 부정적인 시각에 사로잡혀 있지는 않나요? 혹 말의 시작이 “아니”로 시작하지는 않나요? 부부와의 대화에서도 “아니”가 먼저인가요? 혹은 “그래”가 먼저 인가요? 자녀들과의 대화는 어떤가요? 대화에서도 “아니”가 먼저인가요? 혹은 “그래”가 먼저 인가요? 직장에서는 어떤가요? “아니”가 먼저인가요? 혹은 “그래”가 먼저 인가요?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지만, 부정적인 시각에서 출발한 부정적인 말과 행동은 원활한 대화를 망칩니다. 그리고 부정적인 시각은 관계를 깨트립니다. 더 무서운 것은 부정적인 시각과 시선은 학습 효과가 크고 전염성이 큽니다. 자녀에게 직장 동료에게 빠르게 전염되어 자기가 속한 공동체를 병들게 합니다. 부정적인 시각보다 긍정적인 시각을 길러야 할 이유입니다.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할 수 있으면'이 무슨 말이냐? 믿는 사람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아이 아버지는 큰소리로 "내가 믿습니다. 믿음 없는 나를 도와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마가복음 9:23-24)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5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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