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0일/레위기 16장] 죄를 날리는 날
- 작성자 : 웹섬김…
- 조회 : 30
- 25-02-18 11:06
[본문, Text] [레위기 16장] “그 숫염소 두 마리를 놓고서 제비를 뽑아서, 주께 바칠 염소와 2)아사셀에게 바칠 염소를 결정하여야 한다. 아론은 주의 몫으로 뽑힌 숫염소를 끌어다가 속죄제물로 바치고, 아사셀의 몫으로 뽑힌 숫염소는 산 채로 주 앞에 세워 두었다가, 속죄제물을 삼아, 빈 들에 있는 아사셀에게 보내야 한다." (레위기 16: 8-10)
[우리 이야기, Our Story] 어렸을 때 설날보다 더 기다렸던 날이 있었습니다. 설날의 끝자락이라고 할 수 있는 보름입니다. 달 밝은 정월 대보름이 되면 친구들과 했던 놀이가 있습니다. 연날리기와 쥐불놀이입니다. 나름대로 연을 공들여 만들었습니다. 보통은 두 가지 연을 만들었습니다. 방패연과 가오리연입니다. 방패연을 만들기 위해 창호지를 네모나게 자르고 가운데에 동그란 구멍을 만듭니다. 밥풀을 사용해 미리 잘라 논 대나무 살을 연에 붙이고 명주실로 균형을 잡아서 날리면 됩니다. 친구들과 함께 하늘 높이 연을 날렸습니다. 연과 함께 창공을 나는 것 같았습니다. 점심때부터 해가 질 무렵까지 연을 날리다 연줄을 잘라 연을 보냈습니다. 나쁜 일들은 연과 보내고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저녁이 되면 쥐불놀이가 시작됐습니다. 빈 깡통 옆에 칼집을 내고 철사를 길게 늘어뜨려 깡통의 양옆을 묶습니다. 깡통을 크게 돌릴 준비가 되면 깡통 안에 나뭇가지를 가득 채우고 불을 붙입니다. 그리고 깡통을 냅다 돌리기 시작합니다. 깡통에 불이 붙기 시작하면 보름달보다 더 큰 달이 만들어집니다. 한참을 돌리다 밤이 무르익어 갈 즈음 친구들과 함께 깡통을 하늘로 던집니다. 나쁜 일도 모두 함께 던집니다. 불꽃은 별이 되었다가 점점 사라집니다. 그러고 보면 정월 보름은 나쁜 일들을 날리는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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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이야기, Bible Story] 레위기 16장은 신년 축제 끝 날인 대속죄일을 다루고 있습니다. 대속죄일은 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죄를 날려 보내는 날입니다. 일 년에 한 번 모르고 지은 죄나 고의로 지은 죄를 회개하는 날입니다. 성막, 제단, 제사장을 포함한 모든 이스라엘 백성이 죄를 씻고 하나님 백성으로 정결하게 사는 길이 열리는 날이기도 합니다. 대제사장이 일 년에 한 번 지성소에 들어가서 제사를 드렸는데 준비를 꼼꼼하게 합니다. (레위기 16: 3-5) 대제사장 아론은 집안을 위해서 속죄제물로 수송아지 숫양을 준비하고 세마포로된 제사장 예복을 입습니다. 그런 후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지고 온 것 중에 속죄 제물로 숫염소 둘과 번제 제물을 취합니다. 속죄제사가 준비되면 예식은 세 부분으로 나뉘어서 진행됩니다. (레위기 16: 11-28) 먼저, 아론이 지성소에 들어가 속죄제를 드립니다. 그런 후에 아사셀 염소 의식이 있습니다. 아론은 대속일을 위해 염소 두 마리를 준비하는데, 한 마리는 하나님에게 드리고, 나머지 한 마리는 이스라엘의 죄를 지워서 광야로 보냅니다. 거룩한 공동체를 위한 의식입니다. 마지막으로, 아론은 회막에 들어가 대제사장 예복으로 갈아입고 번제를 드림으로 모든 예식이 마칩니다. 이처럼, 대 속죄일은 제사장과 이스라엘 백성 모두 죄를 날려 보내는 날입니다.
[당신 이야기, Your Story] 고의로 지은 죄가 있습니까? 아니면 모르고 지은 죄가 있습니까? 죄가 생각난다면 엎드려 회개해야 합니다. 죄를 회개할 때 하나님과의 관계가 다시 회복됩니다. 그리고 공동체를 위해서 회개해야 합니다. 자신이 깨끗해야 그가 속한 공동체가 깨끗해지기 때문입니다. 주님 앞에 홀로 서서 조용히 자신을 돌아보고 죄가 생각나면 주께 용서를 구해야 합니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일 년에 한 번쯤은 온 종일 이것저것 생각할 것 없이 무조건 주께 죄를 날려 버리는 날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사람 눈은 속일 수 있어도 하나님 눈을 속일 수도는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죄를 자백하면, 하나님은 미더우시고 의로우셔서,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시고,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하게 해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죄를 지은 일이 없다고 말하면, 우리는 하나님을 거짓말쟁이로 만드는 것이며,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 있지 않습니다.” (요한일서 1: 9-10)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5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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