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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성경 121] 탄성(역대기 하 33장)


날마다 성경 121:  탄성

[본문, Text] [역대기 하 33장] “므낫세가 왕이 되었을 때에, 그는 열두 살이었다. 그는 예루살렘에서 쉰다섯 해 동안 다스렸다. 그는, 주께서 보시기에 악한 일을 하였다. 그는, 주께서 이스라엘 자손이 보는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 사람의 역겨운 풍속을 따랐다." (역대기 하 33: 1-2)

[우리 이야기, Our Story] 어렸을 때 놀이터가 따로 없었습니다.  주로 마을 회관 앞 공터에서 놀았습니다. 그때만 해도 동네에 꽤 많은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남자아이들은 주로 축구, 비석 치기, 자치기, 오징어 게임 등을 했고, 여자아이들은 주로 고무줄놀이를 했습니다. 아이들이 많고 함께 놀 공간은 상대적으로 적다 보니 마을 회관 공터를 차지하려는 자리싸움이 치열했습니다. 어느 날 학교를 마치고 비석 치기를 하려고 친구들과 마을 공터에 갔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여자아이들이 벌써 자리를 잡고 고무줄놀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여자아이들에게 자리를 양보해 달라고 하면 들어주지 않을 것이 뻔했습니다. 남자친구들이 모였습니다. 여자 아이들이 고무줄놀이를 멈추게 할 작전을 짜기 위해서입니다. 여러 전략이 나왔습니다. 그중에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을 택했습니다. 고무줄을 끊어 버리는 겁니다. 고무줄놀이에 한창인 여자아이들에게 슬며시 다가섰습니다. 그리고 준비한 칼로 고무줄을 끊었습니다.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단번에 처리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어서 인지 빨리 피하지 못했습니다. 줄어든 고무줄에 맞았습니다. 그것까지는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겁니다. 외부의 힘에 변형된 상태에서 원래대로 돌아갈 때 발생하는 힘, 탄성(Resilience) 말입니다. 

           

[http://www.jejudom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579]

[성경 이야기, Bible Story] 역대기 하 33장은 죄로 다시 돌아가는 므낫세와 아몬 왕을 다룹니다. 그들이 죄로 돌아가니, 죄의 탄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므낫세는 열두 살에 왕위에 올라 55년을 다스립니다. 그가 다른 왕에 비해 오랫동안 통치하는 동안 하나님 보시기에 악한 일을 합니다. 안타깝게도 다시 죄의 길로 들어섭니다. 할아버지 아하스가 들여온 가증한 가나안 종교를 다시 들입니다. 게다가 아버지 히스기야 왕이 헐어버린 산당을 다시 세우고 바알과 아세라를 위한 제단을 만들고, 하늘의 별을 숭배합니다. (역대기 하 33:1-3) 거기서 그친 것이 아닙니다.  힌놈의 골짜기에서 아들들을 불살라 제물로 바치고, 점쟁이들을 불러 점치고, 귀신을 불러냅니다. 다시 죄로 돌아간 므낫세와 유다 백성들 때문에 하나님은 진노하십니다. (역대기 하 33: 4-9) 하나님은 앗수르 군대를 사용해서 그들을 심판하십니다. (역대기 하 33: 11) 그의 뒤를 이은 아몬왕도 아버지 므낫세의 길을 걷습니다.  죄의 탄성이 거세진 겁니다. 그 역시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합니다. (역대기 하 33: 21-25) 아버지가 만든 우상에게 절하고 교만합니다. 하나님은 그를 심판하시는 데, 그의 신하가 반역하여 그를 궁중에서 죽입니다. 다만, 므낫세 통치 기간에 하나님이 앗수르 군대를 사용해서 므낫세를 심판하실 때, 그가 회개한 것은 유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갈 회복 탄성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당신 이야기, Your Story] 요즘 어떤 생각을 주로 하나요? 어떤 생각에 끌리나요? 그리고 어떤 생각에 쏠리나요? 끌리고 쏠리는 생각에 따라 생각의 각도와 방향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곰곰이 생각해 본 후에 그 생각들을 종이에 적어 보는 어떨까요? 그리고 그 생각들을 분류하고 정리하면 어떨까요? 그냥 생각만 하는 것보다 종이에 쓰면 생각의 각도와 방향을 점검하는 데 도움이 될 겁니다. 만약 생각이 악을 향하고 있다면 돌아서야 합니다. 더는 탄력을 받기 전에 말입니다. 그러나 선을 향하고 있다면 그 생각과 일에 박차를 가해야 합니다. 더 탄력을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죄에서 돌아서서 주께 달려가는 날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서 위로부터 부르신 그 부르심의 상을 받으려고, 목표를 향하여 달려가고 있습니다.” (빌립보서 3:14)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3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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