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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성경 137] 시험 들다? (욥기 1-2장)


날마다 성경 137:  시험 들다?

[본문, Text] [욥기 1-2장] "모태에서 빈 손으로 태어났으니, 죽을 때에도 빈 손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주신 분도 주님이시요, 가져 가신 분도 주님이시니, 주의 이름을 찬양할 뿐입니다." 이렇게 욥은, 이 모든 어려움을 당하고서도 죄를 짓지 않았으며, 어리석게 하나님을 원망하지도 않았다.” (욥기 1: 21-22)

[우리 이야기, Our Story] 요즘은 신학교에서 주로 온라인 강의를 합니다.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강의하는 방법이 있고, 다른 하나는 강의 영상을 녹화해서 진행합니다. 공통점이 있습니다. 매시간 시험이 있다는 겁니다. 실시간으로 강의할 때는 학생들에게 직접 물어서 확인합니다. 녹화된 강의 영상으로 진행할 때는 강의 녹화 중에 퀴즈를 냅니다. 언제 퀴즈가 나올지, 어떤 퀴즈가 나올지 알 수 없습니다. 강의 초반에 퀴즈를 내기도 하고, 중간에 내기도 합니다. 때로는 마지막에 내기도 합니다. 어떤 때는 처음, 중간, 그리고 마지막 모두 내기도 합니다. 만약에 퀴즈를 하나라도 답을 하지 않으면, 감점됩니다. 몇몇 학생들이 볼멘소리하지만, 이 시험 방식을 고수합니다. 학생들이 강의를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하도록 하기 위한 겁니다. 실시간이 아니니 강의에 집중하지 않고 빨리 듣기를 할 수도 있고, 건너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도, 대부분 학생은 이런 퀴즈 방식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처음에는 불편했는데, 점점 익숙해지면서 강의에 더 집중할 수 있다는 겁니다. 심지어 퀴즈를 찾는 재미도 있다고 합니다. 시험을 치른다는 것은 늘 부담입니다. 그러나 학생의 학습 성취를 진단하고 실력을 증진하는 데 시험만 한 것도 없습니다.

마지막 PEET 시험이 8월 14일 시행된다. (이미지=아이클릭아트)

[https://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25193]

[성경 이야기, Bible Story] 욥기 1~2장은 욥의 시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경건한 부자인 욥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습니다. 사탄이 하나님을 찾아옵니다. 하나님은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사탄에게 욥을 자랑합니다. "너는 내 종 욥을 잘 살펴보았느냐? 이 세상에는 그 사람만큼 흠이 없고 정직한 사람, 그렇게 나를 경외하며 악을 멀리하는 사람은 없다." (욥기 1:8) 사탄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 많으니,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이의를 제기합니다. 하나님은 사탄에게 욥의 재산을 맡깁니다. 다만 욥의 몸에는 손을 대지 말라고 하십니다. 사탄이 욥을 시험합니다. 욥이 자녀와 재산을 잃습니다. 그러나 욥을 시험을 통과합니다. 욥은 감당하기 힘든 시험 속에서도 죄를 짓지 않고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습니다. 사탄은 다시 욥을 테스트합니다. (욥기 2장) 사탄은 용의 발바닥부터 정수리까지 악성 종기가 나게 합니다. 자녀와 재산을 잃은 욥의 아내는 욥을 비아냥거립니다. 그렇게 살 바에는 차라리 하나님을 저주하고 죽으라고 합니다. 욥의 친구들은 몰골이 상한 욥에게 차마 말을 걸지 못할 정도인데, 욥은 여전히 시험을 이기고 죄를 짓지 않습니다.

[당신 이야기, Your Story] 시험 중에 있나요?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같은 시험 말고 인생의 시험 말입니다. 만약에 시험 중에 있다면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시험에 들지 말아야 합니다. 흔히들 시험에 들었다고 하는데 시험은 애초부터 드는 게 아닙니다. 시험은 풀든지 통과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만약에 시험에 든다면 시험 출제자의 의도와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는 겁니다. 시험에 든다는 것은 구차한 자기변명일 뿐만 아니라, 또 다른 죄에 빠질 뿐입니다. 오늘도 시험에 들기보다는 시험을 통과하여 승리하시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성장하시길 소망합니다. “때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그들을 두려워 말라 내가 그들을 네 손에 붙였으니 그들의 한 사람도 너를 당할 자 없으리라 하신지라." (여호수아 10장 8절)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3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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