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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성경 130] 성벽 (느헤미야 5-7장)


날마다 성경 130: 성벽

[본문, Text] [느헤미야 5-7장] “성벽 공사는 오십이 일 만인 2)엘룰월 이십오일에 끝났다. 우리의 모든 원수와 주변의 여러 민족이 이 소식을 듣고, 완공된 성벽도 보았다. 그제서야 우리의 원수는, 이 공사가 우리 하나님의 도움으로 이루어진 것임을 깨달았다. 그래서 그들은 기가 꺾였다." (느헤미야 6:15-16)

[우리 이야기, Our Story] 어렸을 때 전쟁 영화를 좋아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사극에 등장하는 전투 장면을 볼 때마다 심장은 요통 쳤습니다. 전투 장면에 몰입하여 마치 전쟁에 참여하는 군사가 된 것 같았습니다. 굳이 최첨단 장비가 없어도 온갖 상상력을 동원해서 실감 나게 참여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치열하고 장엄한 장면은 단연 성벽에서의 전투였습니다. 전쟁하기 전에 높은 성벽 중앙에서 장수는 쳐들어오는 적들을 비장한 모습으로 바라봅니다. 멀리서 적군들이 구름 떼처럼 몰려오다가 어느 지점에서 서서 성벽을 무너뜨릴지 전략을 짭니다. 성벽을 무너뜨릴 돌 대포를 쏩니다. 그것도 여의찮으면 군사들이 긴 사다리를 들고 가서 성벽에 댑니다.  뒤에서 군사들이 사다리를 통해 죽음을 각오하고 성벽 위를 오릅니다. 대부분 성벽에 오르기도 전에 사다리에서 떨어집니다. 치열한 전투 끝에 도저히 성벽을 무너뜨리거나, 넘지 못하면 다른 전략을 구사합니다. 아예 성벽을 둘러싸고 보급을 차단합니다. 한 두 달 성 안에 있다 보면 항복하기도 합니다. 전투에서 성벽이 그만큼 중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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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이야기, Bible Story] 느헤미야 5~7장은 성벽이 완성되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성벽이 중요한 만큼 성벽이 완성되는 것을 방해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내부 적들의 공격은 위협적입니다. (느헤미야 5장) 가난한 백성들에게 사채업을 하는 이들이 생깁니다. 느헤미야는 이들을 꾸짖고, 사채업을 한 이들은 가난한 백성들에게 받은 이자를 돌려줍니다. 느헤미야도 백성들에게 세금을 부과하지 않고, 총독의 녹을 받지 않습니다. 국고의 지원대신에 하나님의 채워 주심을 기대한 겁니다. 내부의 적 못지않게 외부의 적 또한 위협적입니다. 산발랏과 게셈은 느헤미야의 성벽 재건 프로젝트에 대한 음모를 꾸밉니다. 비방하고 살해 음모까지 합니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성벽 재건을 시작한 지 두 달도 채 안 돼서 성벽 재건을 완성합니다. 이 일을 지켜본 모든 사람은 성벽 재건이 하나님이 하신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느헤미야 6:16) 느헤미야에게 새로운 임무가 주어집니다. 하나님의 사람을 세우고, 다스리는 권한을 위임하여 새로운 지도력을 발휘하는 겁니다. 포로에서 돌아온 명단은 하나님의 일하심에 대한 장엄한 결과입니다.             

[당신 이야기, Your Story] 삶이 무너진 적이 있나요? 삶 전체가 무너지지는 않았지만, 삶을 지탱해 주던 보호벽에 금이 간 적이 있나요? 아니면 아예 벽이 무너진 적이 있나요? 우선 벽에 금이 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탄은 그 틈새로 노리다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비집고 들어오려고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의 습관을 이용해서 파고듭니다. 습관은 어느새 중독되고 삶을 지배하게 합니다. 혹시 금이 가고 무너졌다면 다시 보수해야 합니다. 수많은 사탄이 쳐들어와도 넘보지 못할 성벽을 세워야 합니다. 주님을 의지함으로 든든한 성벽을 쌓아야 합니다. “나의 힘이신 주님, 내가 주님을 사랑합니다. 주님은 나의 반석, 나의 요새, 나를 건지시는 분, 나의 하나님은 나의 반석, 내가 피할 바위, 나의 방패, 나의 구원의 뿔, 나의 산성이십니다.” (시편 18:1-2)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3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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