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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성경 159] 이웃에게 흐르는 지혜 (잠언 14장)


날마다 성경 159: 이웃에게 흐르는 지혜

[본문, Text] [잠언 14] “가난한 사람은 이웃에게도 미움을 받지만, 부자에게는 많은 친구가 따른다. 이웃을 멸시하는 사람은 죄를 짓는 사람이지만, 가난한 사람에게 은혜를 베푸는 사람은 복이 있는 사람이다.”

[우리 이야기, Our Story] 12월이 되면 크리스마스 장식을 합니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고 선물을 놓았는데 언젠가부터는 크리스마스 리쓰 (Christmas Wreath)만 장식합니다. 밋밋했던 집 문이 화사하게 변합니다. 마음도 덩달아 환하게 미소를 짓습니다. 그리고 그 크리스마스 리쓰를 준 분이 생각납니다. 이웃이 만들어서 준 선물입니다. 달라스 다운타운 근처에 살 때 위층에 사는 할머니가 있었습니다. 만나면 늘 환한 미소로 반겨주시고 아이들에게도 친 손자처럼 대해 주셨습니다. 어느 날 이층으로 올라가는 할머니의 뒷모습을 보는데 안쓰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다가가서 제 전화번호를 주었습니다. 급한 일 생기면 전화하시라고 말을 덧붙였습니다. 얼마 후 할머니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빨리 위층으로 와서 병원으로 데려다 줄 수 있냐는 겁니다. 집사람과 함께 위층으로 달려 갔습니다. 그리고 병원으로 모셔다드렸습니다. 다행히 위기는 모면하고 회복하셨습니다. 얼마 후 할머니는 직접 만드신 크리스마스 리쓰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생명의 은인이라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지혜와 마음이 할머니를 살렸으니 주님이 살리신 겁니다.  

[성경 이야기, Bible Story] 잠언 14장은 지혜자가 이웃에게 주는 영향을 이야기합니다. 지혜로운 여인은 집안을 아름답게 세웁니다. (잠언 14:1) 지혜자가 가정을 인도하니 자연스럽게 그 집안은 살림 살이가 일어나는 겁니다. (잠언 14: 1) 게다가 지혜자는 세상에서 소리 소문에 휘둘리지 않고 신중하게 행동을 합니다. (잠언 14:15) 그런데 중요한 것은 지혜로운 사람은 자신의 가정만 살리는 것이 아니라, 이웃도 살립니다. 자신에게 부어진 하나님의 지혜가 이웃에게 흐르는 겁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이웃에게 미움을 받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이웃에게 선한 영향을 끼칩니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불쌍하게 여기고 은혜를 베풉니다. 하나님에게 받은 지혜와 은혜를 자연스럽게 나누는 겁니다. 지혜자는 약한 사람들을 억압하는 것은 그를 지으신 하나님을 모욕하는 것이고, 궁핍한 사람에게 은혜를 베푸는 것은 그를 지으신 분을 공경하는 것이라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잠언 14:31) 그리고 지혜자는 나라를 굳건하게 합니다. 슬기로운 신하는 왕의 총애를 받고, 어리석은 사람은 왕의 분노를 삽니다. (잠언 14: 34-35) 이처럼, 지혜자는 가정, 이웃, 그리고 나라를 굳세게 하는 겁니다.          

[당신 이야기, Your Story] 하나님이 주신 지혜가 있나요? 어떤 지혜인지 곰곰이 생각해 보고 적어 보십시오. 만약 하나님이 주신 지혜가 떠오지 않는다면 지인들에게 여쭈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지혜이니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모두 하나님의 솜씨로 빚어진 지혜입니다. 자신을 살리고, 집안을 세우고, 이웃을 회복하고, 나라를 견고하게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지혜를 주신 이유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이 주신 지혜가 가정과 이웃에게 자연스럽게 흐르는 날 되시길 소망합니다. “이는 그들로 마음에 위안받고 사랑 안에서 연합하여 확실한 이해의 모든 풍성함과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 함이니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느니라.” (골로새서 2:2-3)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3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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