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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성경 157] 충전 케이블


날마다 성경 157: 충전 케이블 

[본문, Text] [잠언 9] “의인은 머리에 복을 이고 있으나, 악인은 입에 독을 머금고 있다.” (잠언 10:16)

[우리 이야기, Our Story] 목회하다 보면 만남이 자주 있습니다. 만남 이후에 확연히 드러나는 두 부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만나고 나면 충전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만나고 나면 방전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만나면 충전되는 사람에게 연락이 오면 서둘러 준비하고 설레기도 합니다. 발걸음도 가볍습니다. 그러나 만나면 방전되는 사람에게 연락이 오면 마음이 부담이 생깁니다. 발걸음도 무거워집니다. 왜 그런지 고민했습니다. 단순히 칭찬한다고 충전되는 것은 아니고, 그냥 불평한다고 방전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요즘 드는 생각입니다. 말씀으로 충만한 분을 만나면 덩달아 말씀으로 충전되고, 기도로 충만한 분을 만나면 어느새 기도로 충전되는 것 같습니다. 찬양으로 충만한 분을 만나면 자연스럽게 찬양으로 충전되고, 기쁨으로 충만한 사람을 만나면 어느새 기쁨으로 충전되는 것 같습니다. 방전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 사이에 충전과 방전이 말로 진행되니 말은 충전 혹은 방전 케이블이라 할 수 있습니다.

Consomac : La Commission européenne veut imposer l'USB-C sur l'iPhone

[https://consomac.fr/news-15275-la-commission-europeenne-veut-l-usb-c-sur-l-iphone.html]

[성경 이야기, Bible Story] 잠언 10장은 의인과 악인의 서로 다른 길을 이야기합니다. 이 두 길의 갈림길에 말이 있으니, 말에 따라 의인의 길에 설수 도 있고, 악인의 길을 걸을 수도 있습니다. 그 만큼 말이 지혜자에게 중요한 겁니다. 지혜자는 이 모습을 그림 언어로 묘사합니다. 의인은 머리에 복을 이고 다닙니다.(잠언 10: 6) 지혜자의 말을 받아들이고 살아가니 물질적으로도 넉넉하게 살고, 마음도 평안합니다. 영원히 흔들리지 않고 생명의 길을 걷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복이 다른 사람들에게 흐른다는 겁니다. 주위에 있는 사람들도 덩달아 복을 받으니 복이 충전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악인은 입에 독이 가득합니다. 입만 열면 책망하고 험담하니 스스로 가치 없는 사람이 되어 가는 겁니다. 다른 사람의 허물을 애써 들추어 내니 함께 있는 이들이 살 수가 없는 겁니다. 어리석은 악인은 부질없이 수다만 떨다가 문제를 일으키니, 사람도 떠나고 재물도 떠나갑니다. 나중에는 혀까지 잘립니다. (잠언 10:31) 결국, 의인은 지혜자의 말을 듣고 전하여서 함께 생명의 길에 서지만, 악은 지혜자의 말을 듣지 않고 자신의 말만 하다가 멸망의 길에 들어섭니다. (잠언 10: 32) 

[당신 이야기, Your Story] 우리는 종종 가슴에 손을 얹고 스스로 물어야 합니다. 무심코 던진 말의 흔적이 다른 이들의 삶에 어떻게 그려졌는가를 살펴야 합니다. 솔직함과 무례함을 구별하지 못하고 그 어디쯤 줄타기를 하면서 다른 사람의 속을 타게 했는지 진지하게 물어보아야 합니다. 우리의 입에 밴 말들이 충전 케이블인지 아니면 방전 케이블인지 진단해 보아야 합니다.  오늘도 우리의 입술에  말이 충전 케이블이 되길 소망합니다. “나쁜 말은 입 밖에 내지 말고, 덕을 세우는 데에 필요한 말이 있으면 적절한 때에 해서, 듣는 사람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십시오.” (에베소서 4:20)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3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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