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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성경 154] 듣는 지혜 (잠언 4장)


날마다 성경 154: 듣는 지혜

[본문, Text] [잠언 4장] “그 무엇보다도 너는 네 마음을 지켜라. 그 마음이 바로 생명의 근원이기 때문이다.” (잠언 4: 23)

[우리 이야기, Our Story] “Sing Again”이란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프로그램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다시 한번 더 노래할 기회를 주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세상이 미처 알아보지 못한 재야의 실력자, 한땐 잘 나갔지만, 지금은 잊힌 비운의 가수 등 ‘한 번 더’ 기회가 필요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돕는 신개념 오디션 프로그램입니다. 참가자마다 음악과 함께 살아온 진솔한 이야기가 있고, 음악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어 보는 내내 감동이 있습니다. 지금은 “Sing Again 3”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혼자 부르는 무대가 끝나고 이제는 팀이 경합합니다. 지난주에 여 가수 두 명이 참가했는데 멋진 무대였습니다. 심사위원마다 칭찬 일색이었습니다. 흠잡을 곳이 없다는 칭찬을 듣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심사위원의 평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가수에게 목소리도 중요하지만 귀가 참 중요한데요, 두 분이 귀가 좋은 것 같습니다. 두 분이 노래를 부를 때 서로의 소리를 잘 듣고 레벨 조절을 잘 했습니다”고 칭찬했습니다. “공연의 퀄러티를 결정하는 것은 가수의 청력인데, 그것을 두 분이 보여 주셨습니다”라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목소리가 좋은 가수가 좋은 공연을 한다고 생각했는데, 경청하는 것이 공연의 질을 결정한다는 말이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목소리에 따라 노래가 달라지고 인기가 달라지는 가수에게도 듣는 능력에 따라 노래가 달라지는 겁니다. 경청의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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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이야기, Bible Story] 잠언 4장은 아버지가 아들에게 들려주는 지혜입니다. 아버지는 경청의 힘을 강조합니다.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각 부분은 지혜를 경청할 것을 강조합니다. 첫 번째 부분에서 아버지는 아들들에게 지혜를 듣도록 격려합니다. (잠언 4: 1-9). 지혜자 역시 아버지에게서 들은 지혜가 그의 삶에 울림과 떨림이 되고 있습니다. 지혜를 듣고 사랑하면 지혜가 인생을 보호하고 할 뿐만 아니라, 지혜가 영화롭게 합니다. 두 번째 부분에서 지혜자는 아들에게 그의 교훈을 굳게 지키라고 촉구합니다. (잠언 4:10-19) 지혜를 듣고 목숨과 같이 지키면 아들이 걸어가도 앞길이 막히지 않고 뛰어가도 넘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만약 지혜를 듣지 않고 흘려보내면 악한 길에 들어설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악한 자들은 그 앞길이 캄캄하여 넘어져도 무엇에 걸렸는지 알지 못하게 됩니다. 세 번째 부분에서 지혜자는 아들에게 지혜의 길을 계속 걷고 그 길에서 벗어나지 말라고 권고합니다(욥기 4: 20-27). 그 무엇보다도 아들에게 마음을 지키라고 하는 데, 마음이 바로 생명의 근원이기 때문입니다.

[당신 이야기, Your Story] 요즘 주로 무엇을 듣나요? 혹은 어떤 것이 주로 들리나요? 어느 소리에 귀가 쫑긋하나요? 혹 들어야 하는 소리보다 듣고 싶은 소리만 듣고 있지는 않나요? 우리가 들어야 할 음성은 지혜의 소리입니다.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지혜의 말씀을 들을 때 마음을 지킬 수 있고 남을 속이는 말이나 해치는 말을 멀리할 수 있습니다. 주님의 음성을 들을 때 한눈팔지 않고 똑바로 걸을 수 있습니다. 오늘도 지혜를 듣고 지혜를 사는 날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대는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고 있습니다. 성경은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그대에게 줄 수 있습니다.” (디모데 후서 3:15)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3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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