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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성경 148: 고난의 미래

[본문, Text] [욥기 32-37장] “그러나 의로운 사람이라도 하나님께 복종하지 않으면, 쇠사슬에 묶이게 하시고, 고통의 줄에 얽매여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십니다. 그러는 동안에 하나님은 그들에게 그들이 한 일을 밝히시며, 그들이 교만하게 지은 죄를 알리십니다.” (욥기 36: 8-9)

[우리 이야기, Our Story] 카프만 부인의 [광야의 샘]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나는 누에를 키운 적이 있어요. 어느 날 나는 누에고치에서 누에나비들이 날아오르는 것을 보고는, 그 장면을 유심히 살펴보았죠. 고치에 생긴 작은 구멍에서 누에나비가 긴 시간을 몸부림치며 용케 빠져나오는 것을 보던 나는, 세상에 첫발을 내딛는 그 가엾은 나비를 도와주고 싶어졌어요. 그래서 누에고치 하나에 큰 구멍을 내주었답니다. 좁은 구멍에서 나오는 다른 누에나비들이 날개가 찢기는 듯한 고통을 겪는 동안, 고치에 구멍을 내준 나비는 쉽게 고치에서 나와 아무런 상처도 없이 아름다운 날개를 퍼덕였지요. 나는 이 나비의 날갯짓을 보며 참 잘한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작은 구멍을 비집고 나온 나비들은 힘차게 날갯짓하며 공중으로 날아올랐지만, 큰 구멍으로 쉽게 나온 나비는 책상 위를 몇 번 맴돌더니 얼마 후 지쳐 쓰러졌습니다. 누에나비는 작은 구멍으로 나오려고 애쓰는 동안, 힘이 길러지고 물기가 알맞지 말라 날 수 있게 된다는 사실을 그땐 몰랐던 거죠.” 누에에게 고난의 미래는 우아하게 훨훨 나는 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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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이야기, Bible Story] 욥기 32~37장은 엘리후의 변론입니다. 욥과 친구들은 침묵합니다. 엘리후는 자신에 대한 소개와 자신이 나설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합니다. (욥기 32~33장) 그는 다른 친구들에 비해 나이는 어리지만, 명문 가문에서 교육받은 명석한 학자입니다. 욥과 친구들의 변론을 지켜보다가 아무도 욥이 당하는 고난에 대해서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자 등장합니다. 엘리후는 욥의 고난에 대해 예리한 접근을 합니다. 세 친구는 욥이 당하는 고난의 이유에 대해서 공박했다면, 엘리후는 욥이 당하는 고난의 미래에 관해서 이야기합니다. 욥이 당하는 고난은 하나님이 그에게 연단시키는 방법이라는 겁니다. (욥기 33: 19-33) 그러기 때문에 욥은 하나님을 향해 의문을 품지 말아야 하고, 욥의 세 친구는 하나님에 대해서 더 알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욥기 34-35장) 그는 “의로운 사람이라도 하나님께 복종하지 않으면, 쇠사슬에 묶이게 하시고, 고통의 줄에 얽매여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십니다. 그러는 동안에 하나님은 그들에게 그들이 한 일을 밝히시며, 그들이 교만하게 지은 죄를 알리십니다”라고 합니다. (욥기 36: 8-9) 의인도 고난을 겪을 수 있고, 그 고난은 교만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경고라는 겁니다. 그는  욥과 세 친구에기 하나님을 경외하면서 천둥과 같은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라고 권면하면서 그의 연설을 마칩니다. (욥기 37장) 

[당신 이야기, Your Story] 주위에 고난 중에 있는 지인이 있나요? 자칫 잘못하면 그들이 왜 고난 당하는지에 대해 집중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고난을 겪는 이들도 고난의 이유를 알지 못하여 더 괴로워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들이 당하는 고난의 이유가 아니라, 고난의 미래입니다. 현대 당하는 고난보다 그 고난 뒤에 있을 하니님의 계획을 나누어야 합니다. 누에고치에서 누에나비로 날아오르기 위해서는 작은 구멍을 뚫고 나와야 하듯이 말입니다. 오늘도 지인들의 고난 이유보다는 고난의 미래에 더 집중하는 날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모든 은혜의 하나님이시며,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그분의 영원한 영광으로 불러들이신 분께서, 잠시동안 고난을 받은 여러분을 친히 온전하게 하시고, 굳게 세워 주시고, 강하게 하시고, 기초를 튼튼하게 해주실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5:10)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3 by Hyung Joong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