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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진 별 (계시록 9:1)


계시록 9:1 떨어진 별                                                                                                                         

요한은 이전 장에서 처음 네 나팔 재앙을 소개했다면, 이제 다섯 번째 나팔 재앙을 선포합니다.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 때 하늘에서 별 하나가 떨어집니다: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내가 보니 하늘에서 땅에 떨어진 별 하나가 있는데 그가 무저갱의 열쇠를 받았더라.” 그렇다면 땅에 떨어진 별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떨어진 별은 타락한 천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이사야서 14:12-14절을 배경으로 합니다: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앉으리라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가 지극히 높은 이와 같아지리라 하는도다.” 계명성은 한때 교만했지만, 하늘에서 떨어져 창피를 당할 바벨론 왕을 지칭하는데, 신구약 중간기 유대 문헌에서 하늘에서 떨어진 계명성은 사탄을 추종하는 악한 천사로 해석했습니다. (Beale, Revelation, 492) 신약 성경에서 예수님은 사탄을 이와 유사하게 표현합니다. 칠십 인이 예수님의 복음을 능력있게 전하고 돌아왔을 때 예수님은, “사탄이 하늘로부터 번개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라고  선포합니다. (눅 10:18) 예수님께서도 하늘에서 떨어지는 별을 타락한 천사로 인식하신 것입니다.

게다가 요한 계시록에서도 사탄은 하늘에서 땅으로 떨어진 존재로 인식됩니다: “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그들이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사자 (천사)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 (계시록 12:8-9)  사탄은 하늘 전쟁에서 미가엘과 싸움에서 패배하고 땅으로 쫓겨납니다. 12장 5절에서 그 이유를 서명합니다: “여자가 아들을 낳으니 이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 그 아이를 하나님 앞과 그 보좌 앞으로 올려가더라.” 그리스도의 탄생, 죽음, 부활, 그리고 승천으로 사탄은 완전히 권세를 상실했습니다. 그리스도는 하늘로 올라가 영광과 권세의 자리를 차지했지만, 사단은 하늘로부터 쫓겨나 그 권세를 박탈당한 것입니다. 결국, 하늘에서 떨어진 별은 타락한 천사를 나타냅니다. 그가 하늘로부터 떨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인들을 위해 돌아가시고 부활 승천하셔서 승리하셨기 때문입니다.

악한 세력은 별처럼 빛납니다. 화려하게 빛나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선망하며 추종하는 이들이 꽤 있습니다. 이들은 심지어 그 빛은 영원할 것이라는 착각과 영원히 빛나야 한다는 집착 속에 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별은 반드시 떨어집니다. 빛도 사라집니다.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 그 빛은 사라지고 그 본색은 만천하에 드러납니다. 빛을 빚으신 주인이 오셨을 때 빛으로 가장한 어둠은 그 실체를 드러냅니다. 굳이 말하지 않더라도…. 오늘도 곧 떨어질 별을 따라 살기보다는, 영원한 별이신 예수님을 따라 사는 날 되시길 소망합니다.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11/15). Copyrightⓒ 2019 by Hyung Joong Kim_어스틴 우리 침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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