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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노래이신 예수님 (계시록 5:9하-10)


계시록5:9하-10 삶의 노래이신 예수님

요한은 이전 부분에서 이십사 장로와 네 생물이 부르는 새 노랫소리를 들었다면, 이제는 그 노래의 내용을 듣습니다: ”그들이 새 노래를 불러 이르되 두루마리를 가지시고 그 인봉을 떼기에 합당하시도다 일찍이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에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그들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들을 삼으셨으니 그들이 땅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하더라.” 그렇다면 새 노래의 구체적인 주제와 내용은 무엇일까요?

새 노래의 주제는 어린양이 인 떼기에 합당하다는 것입니다.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은 새 노래를 지어 두루마리를 받으시고 봉인을 떼실 자격이 있는 어린양을 찬양합니다. 그들의 노래는 새로운 곡조나 새로운 가사라기보다는 새로운 감동으로 부르는 노래였습니다. 주체할 수 없는 가슴 벅찬 감격을 고스란히 담은 노래였습니다. 요한은 새 노래로 찬양을 부르는 세 가지 이유를 밝힙니다. 먼저, 어린양이 죽임을 당하셨기 때문입니다. 이미 언급한 것처럼 그는 유다지 파의 사자로서 일찍 죽임을 당하셨습니다. (계시록 5:6) 어린양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하심으로 구약에서 선포된 하나님의 구속사를 마침내 성취하셨습니다. 그 결과는 두 번째 이유가 됩니다. 주님의 피로 모든 종족과 언어와 백성과 민족 가운데서 사람들을 사셔서 하나님께 드리셨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를 값으로 지불하시고 종으로 속박되었던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을 사셔서 그 소유권을 회복하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그 백성을 나라와 제사장으로 만들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는 출애굽기 19:6절을 배경으로 합니다. 모세가 홍해를 건너 시내 산에 이르렀을 때 주신 말씀이기도 합니다. 이제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은 그 장엄한 하나님의 구속사가 예수님의 돌아가심으로 성취된 것을 찬양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구속함을 받은 성도들의 무리인 교회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신 것을 감격적으로 찬양하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들의 찬양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성도들에게 왕 노릇할 수 있는 권한을 주신 것을 찬양합니다. 주님은 그들을 부왕으로 삼아 그리스도와 함께 통치에 참여하는 특권을 주신 것입니다. 물론 왕 노릇은 궁극적으로 미래에 이루어질 것입니다(계22:5). 그러나 아담과 화와가 에덴에서 통치위임을 받은 것처럼, 이제는 교회 공동체가 왕권을 행사하도록 부르심을 받은 것입니다. 결국, 새 노래의 내용은 십자가에서 돌아가심으로 하나님의 구속사를 이루신 예수님이었습니다.

노래를 부르십니까? 어떤 노래를 부르십니까? 어떤 노래가 입가에 떠나지 않습니까? 혹 첫사랑의 미련이 담긴 노래나 인생의 허무함을 담은 노래가 입가에 맴돌고 있지는 않습니까? 시대적 감성을 공감하는 세상의 노래도 우리의 삶을 풍성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불러야 할 노래는 구속의 노래입니다.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오늘도 우리 삶의 노래이신 예수님을 찬양하는 날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9/3). Copyrightⓒ 2019 by Hyung Joong Kim_어스틴 우리 침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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