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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성경 173] 지혜를 부르는 기도 (잠언 30장)


날마다 성경 173: 지혜를 부르는 기도

[본문, Text] [잠언30장] “하나님의 말씀은 모두 순결하며, 그분은 그를 의지하는 사람의 방패가 되신다.” (잠언 30:5)

[우리 이야기, Our Story] 성경을 읽다 보면 풀리지 않는 내용이 있습니다. 오랜동안 성경을 공부하고 성경을 가르치는 데도 당혹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성경 공부하다가 갑작스러운 질문에 머뭇거리기도 합니다. 더 알아보고 답해주겠다고 말은 하지만 영 개운치 않습니다. 더군다나, 설교를 하기 위해 성경을 연구하다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난처합니다. 성경을 혼자 공부하는 것을 넘어서 성도에게 전해야 하기 때문에 그냥 넘어갈 수 없습니다. 믿을 만한 자료들을 찾아보아도 풀리지 않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럴 때는 설교 원고 쓰기를 중단합니다. 기도 방으로 들어갑니다. 기도 방에 들어가서 풀리지 않는 부분을 놓고 기도합니다. 무릎은 꿇고, 두 손을 모읍니다. 눈은 감고 머리는 바닥에 닿은 채 주님의 지혜를 구합니다. 성경을 쓰신 원저자의 마음을 헤아리는 지혜를 달라고 기도합니다. 얼마 후 엉켰던 실타래가 풀리듯 성경 난제가 하나둘씩 풀리기 시작합니다. 기도할 때 부어 주시는 주님의 지혜입니다. 지혜를 부르는 기도이기도 합니다.

기도를 길게 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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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이야기, Bible Story] 잠언 30장은 지혜를 구하는 기도로 시작합니다. 아굴이라는 사람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혜로운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혜를 말하기 전에 하나님에게 기도합니다. 인생 고백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기도의 핵심은 하나님님의 말씀을 의지해야 한다는 겁니다. (잠언 30: 5) 그는 사람이라기보다는 우둔한 짐승이며, 사람의 총명이 없었습니다. 지혜도 못 배웠고, 거룩하신 분을 아는 지식도 깨치지 못했습니다. (잠언 30:2-3)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그에게 들어오면서 그의 인생이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잠언 30: 4) 꾸밈없이 자족하며 살 수 있었습니다.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지혜를 전합니다. 부모와 종을 멸시하지 말 것을 강조한 후에 (잠언 30:10-17), 하나님이 주신 지혜를 정리합니다: 알기 어려운 것 네 가지(잠언 30:18-20), 세상이 견딜 수 없게 하는 네 가지 (잠언 30:21-23), 가장 지혜로운 것 네 가지 (잠언 30:24-28), 위엄 있는 내 가지 (잠언 30:29-31). 그리고 화를 잘 다스리라고 합니다. (잠언 30: 31-32) 아굴의 인생은 지혜로 채워진 삶입니다. 그 지혜는 기도할 때 하나님이 부어 주신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있게 지혜를 전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                

[당신 이야기, Your Story] 지혜를 얻기 위해서 무엇을 하나요? 요즘 지혜를 말하는 많은 책과 영상이 있습니다. 저마다 인생의 꿀 팁을 제시합니다.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들로 가득합니다. 때로는 무릎을 치며 진작 읽지 못한 것을 후회하는 책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지혜는 하나님의 말씀에서 나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살 때 지혜로운 삶이 되는 겁니다. 게다가 지혜를 구하는 기도할 때 하나님의 지혜를 내려받습니다. 겸손히 지혜를 구할 때 세상의 조언과 충고로도 도저히 풀리지 않는 인생의 실타래가 하나둘씩 풀리기 시작합니다. 오늘도 지혜를 부르는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시기를 소망합니다. “다니엘은 다음과 같이 찬송하였다. "지혜와 권능이 하나님의 것이니, 영원부터 영원까지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하여라. 때와 계절을 바뀌게 하시고 왕들을 폐하기도 하시고, 세우기도 하신다. 지혜자들에게 지혜를 주시고, 총명한 사람들에게 지식을 주신다.” (다니엘 2: 20-21)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4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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