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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성경 165] 눈 (잠언 22장)


날마다 성경 165: 하나님의 눈

[본문, Text] [잠언 22장] “주님의 눈은 지식 있는 사람을 지켜 보시지만, 신의가 없는 사람의 말은 뒤엎으신다.” (잠언 22:12)

[우리 이야기, Our Story] 지인의 초대로 트래비스 호수에서 보트를 탄 적이 있습니다. 처음 보트를 운전하는 것이라 설렜습니다. 선착장에 도착하자 배들이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안전 수칙에 대한 교육이 있었습니다. 보트 작동법을 배웠습니다. 얼마 후 출발했습니다. 무더운 여름, 넒다란 호수를 가르며 보트는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익숙하지 않아 속도를 내지 않았는데도 시원한 바람이 온 몸속으로 파고들었습니다. 보트가 지날 때마다 물은 좌우로 흩어졌습니다. 그 또한 텍사스의 열기를 식히기에 충분했습니다. 보트 뒤에 구명 튜브를 달고 그 위에서 물살을 가르는 재미 또한 일품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문제가 생겼습니다. 둘째 아이가 튜브를 놓친 겁니다. 순간 당황스러웠습니다. 보트와 아이는 점점 멀어졌습니다. 보트를 서둘러 아이쪽으로 향하는데 혜성처럼 등장한 사내가 있었습니다. 첫째 아이가 동생을 구하려 호수로 뛰어든 겁니다. 그리고 얼마 후 두 아이가 무사히 보트에 올랐습니다. 다들 박수로 두 아이를 맞이해 주었습니다. 첫째 녀석을 향한 찬사가 쏟아졌습니다. 모두 구명조끼를 입고 있어서 큰 적정은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동생을 향한 형의 사랑을 목격한 겁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첫째 아이는 동생을 그 누구보다 매의 눈으로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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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이야기, Bible Story] 잠언 22장은 하나님의 눈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하나님의 눈은 그를 아는 지식이 있는 사람들을 지키시고 보호하십니다. (잠언 22:12) 그리고 선한 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남을 보살펴 주는 복된 사람입니다. (잠언 22:9) 그러고 보면 지혜롭고 선한 사람은 하나님의 시선과 마주치는 사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시선을 따라 그의 시선도 움직이는 겁니다. 하나님의 시선을 따라 움직이니까 당연히 마음도 함께 움직이고, 올바른 선택을 합니다. 눈도 밝고 마음도 맑아지니 분별력 있는 삶을 삽니다. 많은 재산보다는 하나님의 은총을 선택합니다. (잠언 22:1)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으니 다른 사람들을 보살피는 것도 자연스럽습니다. 게다가 다른 사람을 격려하고 세우는 말을 합니다. (잠언 22:21) 그러나 하나님의 눈을 피해 다니는 사람들은 가시덤불에 놓은 덫을 보지 못하고 넘어집니다. (잠언 22: 5) 눈이 어둡고 마음이 삐뚤어져, 말도 거칠어집니다. 싸움이 잦아집니다. (잠언 22: 10) 늘 지켜 보시는 하나님의 눈과 마주쳐야 할 이유입니다.               

[당신 이야기, Your Story] 하나님의 시선이 느껴지나요? 그 시선이 어떤가요? 누군가가 감시하는 눈길이 느껴지면 부담스럽고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닙니다. 되도록 피하고 싶고 심지어 한바탕 싸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시선이 보호하고 지켜주는 시선이라면 달라집니다. 마음과 몸이 순식간에 따스해지고 든든해집니다. 아무리 냉정하고 거친 세상을 살아간다고 할지라도 용기와 힘이 생깁니다. 그리고 다른 만나는 이에게 그런 눈길을 보낼 수 있습니다. 오늘도 주님의 따스한 시선이 닿는 곳에 우리의 시선이 놓이고 전해지는 날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주께서 광야에서 야곱을 찾으셨고, 짐승의 울음소리만 들려 오는 황야에서 그를 만나, 감싸 주고, 보호하고, 당신의 눈동자처럼 지켜 주셨다.” (신명기 32:10)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3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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