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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성경 164] 지혜로운 손 (잠언 21장)


날마다 성경 164: 지혜로운 손

[본문, Text] [잠언 21장] “왕의 마음은 흐르는 물줄기 같아서 주님의 손 안에 있다. 주께서 원하시는 대로 왕을 이끄신다.” (잠언 21:1)

[우리 이야기, Our Story] ‘목수의 손’이란 시가 있습니다. 정일근 시인이 지었습니다.

목수는 나무가 자신을 받아들일 때까지 손으로 나무를 어루만졌습니다. 그런 후에 못을 박았습니다. 예수님은 손에 담긴 온기를 전한 후에 말씀 전하셨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이 손으로 세상을 지으실 때처럼 말입니다.  

[성경 이야기, Bible Story] 잠언 21장은 하나님의 손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이야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솔로몬은 세상 권력의 절정인 왕이 자기 맘대로 하는 것처럼 보일 지라도 왕을 움직이는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잠언 21:1) 눈에 보이는 권력자를 두려워하고 따를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길을 따라야 하는 이유입니다. 하나님은 손으로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시기 때문에 하나님 보시기에 바르게 살아야 합니다. (잠언 21:2) 하나님은 바르게 드려진 삶의 제사를 기뻐 받으십니다. (잠언 21:3) 하나님의 손길을 애써 뿌리치는 이들은 악한 길을 걸을 수밖에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깔보고, 무슨 일을 해도 이유 없이 조급해지고, 무례하고 폭력적입니다. 은혜란 도통 찾아볼 수 없습니다. (잠언 21: 4-10) 온 종일 욕심만 부리다 악한 길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손길을 따르는 이들은 입술과 혀를 다스립니다. 하나님의 손길을 따라 살려고 노력하다가 존경과 복을 받습니다. 전쟁에서도 주님의 손길로 승리합니다.

[당신 이야기, Your Story] 우리의 손은 어떤 가요? 지혜로운 가요? 따스한 가요? 우리의 손길에 온기가 있다면 그 온기는 우리의 손길이 닿는 이들에게 자연스레 전해집니다. 혹 우리의 손길에 냉기가 찼다면 그 역시 다른 사람들에게 냉랭함으로 전해집니다. 우리의 손길에 지혜가 있다면 우리의 손길이 머무는 곳에 지혜가 흐릅니다. 만약 우리의 손길이 어리석다면 우리의 손길이 닿은 곳에 갈등이나 분쟁이 일어날 것입니다. 오늘도 만나는 이들에게 하나님에게 받은 따스하고 지혜로운 손길이 머무는 날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야고보서 1장 5절)

행복한 목사 김형중 드림 Copyright 2023 by Hyung Joo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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